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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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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집》으로 볼로냐 라가치 상을 받은 마리예 톨만과 로날트 톨만이 함께 만든 글 없는 그림책. 어디선가 수많은 책들이 날아오고, 책 한 권을 집어 든 코끼리가 책 속에 몰입하는 순간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책 속에 푹 빠진 코끼리와 함께 여행하며 마음대로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코끼리의 모습은 수많은 책들 속에서 나를 사로잡는 책을 발견하는 일은 얼마나 멋진 경험인지를 일깨워 준다. 책을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게 된 코끼리는 분명 내면이 더 단단해지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책의 힘을 알려준다. 《책》은 책 읽기와 상상의 마법에 바치는 찬가이면서 책 읽기를 넘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속의 삶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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