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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롯데월드타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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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에서 전통적으로 쓰이는 원형, 상징, 코드와 패턴 등 거의 모든 것의 숨은 의미를 상세히 해설한 책이다. 또한, 현대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몇 작품을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분석하는 실례를 통해 비평 이론이 독자들의 독서 경험을 어떻게 풍요롭게 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저자와 함께 이 책에 나오는 여러 고전과 명작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독자는 아마 뜻밖의 선물을 받은 느낌이 들 것이다. 나아가 창작의 원리까지 아울러 파헤침으로써 영화, 연극, 드라마 등 파생 장르의 감상 전반에 대한 눈을 뜨게 한다.(실제로 저자는 본문에서 소설 원작의 영화를 즐겨 언급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전문가와 독자를 갈라놓는 해묵은 담을 허물고자 한다. 문학 전공자의 독서 방식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어 일반 독자에게는 여러 장르의 작품을 좀 더 깊고 포괄적으로 즐기게 하고, 문학도에게는 더 세련되고 다층적인 비평 안목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를 선사한다. 학식 높은 저자의 친절한 안내에 따라 작품 속으로 걸음을 내디딜 때마다 독자는 부지불식간에 현대 비평의 갖가지 성과를 체득할 수 있다.

첫문장
자, 일단 이렇게 해 보자. 순전히 가상으로, 당신이 지금 1968년 여름 어떤 평범한 열여섯 살 소년에게 일어난 일을 다룬 책을 읽고 있다고 하자.

이현우 (서평가,『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 토마스 포스터의 <교수처럼 문학 읽기>는 뭔가 불길하다. 마치 무림 고수들 사이에서만 떠돌던 비전(秘傳)이 유출된 느낌이랄까? 문학 강의를 생계로 삼는 처지에서 보자면, 모두가 교수처럼 '쉽고 깊게' 문학을 읽는 날은 내가 전업해야 하는 날이다. 문학의 일반 문법과 함께 시시콜콜한 독서 비결까지 일러주는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다면 정말로 짐을 싸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정도 내공을 쌓은 사회라면 문학 교수로서 실직하더라도 문학 독자로서는 더없이 부듯할 듯싶다.
: “훌륭한 교수와 함께 문학을 읽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 이토록 실감나게 보여 준 책은 없었다. 정말 유용하고 통찰력 넘치는 이 책에서 토마스 포스터는 전문가와 일반 독자를 갈라놓는 해묵은 벽을 허물고 있다.”
토마스 린치 (<깊은 슬픔: 장의사의 회고>의 저자)
: “토마스 포스터는 그의 뛰어난 학식을 일반 독자와 학생들에게 전수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우리 모두에게 큰 선물을 한 셈이다. 훈련된 눈, 조율된 귀, 간단한 암호를 풀 정도의 지적 능력만 있으면 문학 작품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평소 윌리엄스W. C. Williams가 ‘빗물에 젖어 번들거리는 빨간 외바퀴 수레a red wheelbarrow glazed with rain water’에서 무엇을 보았는지 궁금하게 여겼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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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일보 2018년 1월 11일자 '한줄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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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팔코너』 『존 치버의 일기』 『스포츠라이터』 『교수처럼 문학 읽기』 『여유의 기술』 『늑대 인간』 『마법 살인』 『하이퍼그라피아』 『찰리챈, 열쇠 없는 집』등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