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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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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홍동면은 오래전부터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천되고 있는 이상적인 농촌이다. 홍동의 풀무학교 교장이었던 홍순명 선생은 지역이 발전하려면 어린이 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1981년 '갓골어린이집'을 설립했다. 전국 최초로 면 단위에 세워진 어린이집이었다.

1986년 서울에서 대학졸업을 앞두고 있던 저자(최루미)는 이미 교육의 기본이 잡혀가던 '갓골어린이집'의 교사가 되겠다며 생면부지 홍동에 내려왔다. 비인가에다 시설도 열악하고, 월급도 변변치 않았던 시절에 용기 있는 선택을 한 것이다. 무엇이든 몸으로 때우며 해결하고 배워나갔던 초년 시절은 저자의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한때였다. 그때의 경험을 짤막한 동화처럼 풀어낸 산문집이 이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기 경험을 넘어 1980년대의 암울한 시대상은 물론 한국의 보육 현실까지 되짚고 그런 맥락에서 갓골어린이집 37년의 역사까지 정리하고자 했다. 또 갓골어린이집을 거쳐 간 초기 교사들과 후원자, 학부모, 졸업생, 설립자의 인터뷰를 통해 갓골어린이집의 모습을 재구성하고 있다.

최근작 :<우리 삶에 빛나던 날을 기억합니다>
소개 :서울 태생으로 1986년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졸업 후
충남 홍성군 홍동면으로 내려가 갓골어린이집 교사를 시작으로
28년간 보육현장에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