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 신이치 : 사람은 대체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 책은 가치관의 대전환과 함께 열리는 새로운 세상을 즐겁고 쿨 하게 살아가는 지혜를 담고 있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후지무라 박사가 제안하는 놀랍고도 신비한 신개념 비즈니스의 세계에 빠져들 것이다.
조한혜정 (문화인류학자, 하자 학습공동체 주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 후지무라 박사는 내게 희망을 주는 발명가이다. 그는 승자독식의 경쟁사회에서 비켜나서 슬기롭게 살아가는 길은 ‘사회에 이로운 착한 일거리’를 찾아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한 달에 이틀만 일하고 남는 시간에는 음악도 듣고 친구들과 식탁도 만들고 텃밭도 가꾸고 몸에 좋다는 효소도 담그면서 지낼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김희옥 : 우리는 지켜야 할 가치와,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기술과, 삶을 함께 나눌 친구들을, 모두 돈과 바꾸기를 강요하는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길을 잃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로드맵입니다. 후지무라 박사가 제안하는 ‘3만엔 비즈니스’는 착한 사람들에 의한 착한 일거리입니다. 착한 사람들이 모이면 어느새 행복한 마을이 만들어 질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에 동참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
도쿄신문 : 이 책은 3.11. 원전사고 이후 충격에 휩싸인 일본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행복과 일자리를 동시에 만드는 방법을 담고 있는 이 책을 읽다보면 실질적으로 변화된 사회에 대한 희망을 가지게 된다. 지금 일본 각 지역의 젊은이들은 곳곳에서 자발적으로 ‘3만엔 비즈니스’ 연구모임을 꾸리고 있다. - 「도쿄신문」 2012년 8월 20일
Big Issue Japan : 기존의 비즈니스가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3만엔 비즈니스’는 사람과 사회가 더불어 행복해지는 일을 찾아서 하는 신개념 비즈니스 모델이다. 식량과 에너지 문제로 결국 지금과 같은 GDP성장지향의 경제는 파탄할 수밖에 없다. 눈앞의 환상에서 벗어나 경제 파탄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 자원과 부를 독점하는 성장, 경쟁 일변도, 수직적 인간관계의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깨고 평화롭게 공생하는 새로운 경제를 꿈꿔볼 만하지 않은가? - 「Big Issue Japan 195호」 2012년 7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