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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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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먹구름에 가려진 조선·타이완·만주의 초창기 야구에 관한 기록이자 엄혹한 현실에도 한여름의 그라운드를 누비며 흰 공에 청춘을 바친 야구 소년들의 이야기다. 아버지인 가와니시 요시오가 과거에 만주 대표로 고시엔의 흙을 밟기도 한 지은이의 개인사가 역사적 무대와 겹치는 부분은 일반 야구사를 다룬 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부분이다.
한편, 이 시기의 야구사를 다룰 때 고시엔 8강에 진출한 휘문 고보의 위상을 지나칠 수 없다. ‘야구 마니아’를 자처하는 옮긴이는 지은이가 미처 놓친 휘문 고보의 초창기 야구에 관한 글을 실었다. 당시 야구 소년의 이름에서 소설가 상허 이태준, 간송 전형필, 화가 이쾌대 등을 발견하는 것은 또다른 즐거움이다. 서문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0월 26일자 '북카페' - 동아일보 2017년 10월 21일자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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