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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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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먹구름에 가려진 조선·타이완·만주의 초창기 야구에 관한 기록이자 엄혹한 현실에도 한여름의 그라운드를 누비며 흰 공에 청춘을 바친 야구 소년들의 이야기다. 아버지인 가와니시 요시오가 과거에 만주 대표로 고시엔의 흙을 밟기도 한 지은이의 개인사가 역사적 무대와 겹치는 부분은 일반 야구사를 다룬 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부분이다.

한편, 이 시기의 야구사를 다룰 때 고시엔 8강에 진출한 휘문 고보의 위상을 지나칠 수 없다. ‘야구 마니아’를 자처하는 옮긴이는 지은이가 미처 놓친 휘문 고보의 초창기 야구에 관한 글을 실었다. 당시 야구 소년의 이름에서 소설가 상허 이태준, 간송 전형필, 화가 이쾌대 등을 발견하는 것은 또다른 즐거움이다.

서문
고교 야구는 왜 다이쇼 시대에 시작됐는가
타이완 야구의 여명기
조선과 만주에서 퍼져가는 야구 소년들의 꿈
1931년 준우승을 차지한 자이 농림
황금기를 맞은 조선 중등학교 야구계
대륙의 야구 소년들에게 번진 전쟁의 불길
완수하자, 성전을! 흥하라, 동아여!: 중일전쟁과 고시엔
통한스러운 대회 중단, 신기루 고시엔
야구부 해산, 전장에서 스러진 야구 소년들
패전에서 일어선 외지의 야구 소년들
에필로그 / 후일담 / 연표 / 역자 후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0월 26일자 '북카페'
 - 동아일보 2017년 10월 21일자 '책의 향기/150자 맛보기'

최근작 :<플레이볼>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소개 :KAIST에서 화학공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다. 프로야구 원년 MBC 청룡 이래 LG 트윈스의 오랜 팬이다. 2000년대에 들어 응원하는 팀이 암흑기에 빠지자 우울한 마음을 다스리려고 스페인 축구와 고시엔(甲子園, 갑자원)을 파기 시작했다. 2010년 우연히 놀러간 고시엔에서 오키나와 대표 코난 고교의 기념비적 우승을 접한 뒤 본격적으로 팬이 되어 지금은 매년 여름 고시엔 구장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게 연례 행사가 됐다. 모 방송국에서 카메라 기자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