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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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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왜 계절에 따라 이동할까? 앨버트로스는 어디로 날아가는 걸까? 바이칼바다표범들은 얼마나 깊이 잠수할까? 다랑어는 정말 태평양을 횡단할까? 저자는 누구나 한 번쯤은 동물들을 보며 궁금해 했을 법한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하나씩 해 나간다. 더 나아가, 단순한 사실을 발견하고, 증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애초에 앨버트로스와 바다표범은 왜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일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더 나아가 ‘어떻게 새는 날 수 있으며, 바다표범은 어떤 메커니즘으로 잠수가 가능한지’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은 모두 ‘동물이 어떻게 환경에 적응하며 진화해 왔느냐’라는 생물학의 본질을 건드린다. 단순히 동물들의 일상을 조사하는 관찰자 입장을 넘어서 생명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관한 메커니즘과 진화의 의의를 밝혀내는 것이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이다.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을 파고들다 보면 야생동물들의 믿을 수 없는 운동 능력의 배경은 중력이나 에너지 보존 법칙과 같은 간단한 물리학 이론이다.

따라서 저자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생태학과 연관이 없어 보이는 사실들 속에서도 보편적인 일반 법칙을 도출해내는 물리학이라는 두 학문을 바이오로깅이라는 도구를 통해 솜씨좋게 엮어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바이오로깅으로 밝혀내는 동물들의 생태를 저자와 함께 따라가다보면 덤으로 물리학까지 이해할 수 있다.

첫문장
탐조探鳥에는 겨울이 제격이다.

최근작 :<펭귄의 사생활>
소개 :
최근작 :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좋은 책, 재미있는 책을 많은 사람과 함께 읽고 싶어서 일하는 출판 기획자 겸 번역가. 기획부터 원서 발굴, 외서 검토, 편집과 번역까지 때에 따라 역할을 바꾸며 좋은 책이 더 빛나는 모습으로 독자들과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책 뒤에서 갖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와타나베 유키의 《펭귄의 사생활》, 카와조에 아이의 《게으른 족제비와 말을 알아듣는 로봇》, 미즈타니 준의 《과학 용어 도감》 등 과학서와 다수의 소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니케북스   
최근작 :<가문비나무의 노래 (10주년 특별판)>,<매일 읽는 루쉰>,<아트 컬렉팅>등 총 60종
대표분야 :역사 36위 (브랜드 지수 9,288점), 에세이 50위 (브랜드 지수 24,326점)
추천도서 :<맛, 그 지적 유혹>
음식과 맛에 대한 관심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대학에서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하는 정소영 저자를 만난 자리에서도 음식 얘기가 나왔고, 이어서 자연스레 문학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 <맛, 그 지적 유혹>이다. <맛, 그 지적 유혹>은 책 속 음식에 숨겨진 풍부한 암시와 상징이 책읽기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존의 문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얻고, 음식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력하고 지적인 인문학적 장치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