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세계의 '알아두면 썰 풀기 좋은 신비한 잡학사전'. 중세 초기에서 21세기에 걸쳐 유럽 여러 지역에서 일어난 전쟁, 유명 회화 작품, 《반지의 제왕》과 《나니아 연대기》, 투르 드 프랑스에 이르기까지 맥주와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 놓는다. 두 저자 모두 역사학자인 만큼 이들이 들려주는 맥주 이야기도 역사와 맞물려 있다. 단순한 맥주의 종류나 특징을 넘어 그와 얽힌 이야기를 풍성하고 흥미롭게 들려준다.
각 장의 끝에 그 사건들이 어떤 맥주와 관련 있었는지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맥주가 어떻게 역사를 빚고 역사 속에 자리매김했는지 활약상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내는 역사책인 동시에 18개국 24종 맥주에 관한 맥주 정보서로도 손색이 없다. 좁게는 한 나라의 역사에, 넓게는 전 세계 역사에 영향을 미친 크고 작은 사건들의 이면에서 수많은 맥주잔이 오고 갔다. 맥주가 없었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스포츠와 기타 엉뚱한 분야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다. ‘네모 로시’라는 가명으로 청소년 소설을 쓰기도 한다. 유하 타흐바나이넨(Juha Tahvanainen)과 함께 쓴 《고대의 스포츠》는 핀란드 최고 논픽션 상인 ‘티에토 핀란디아(Tieto Finlandia)’를 수상했고, 최고의 스포츠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유럽 반달리즘의 역사》도 공동 집필했다.
스포츠와 기타 엉뚱한 분야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다. 미카 리싸넨(Mika Rissanen)과 함께 쓴 《고대의 스포츠》는 핀란드 최고 논픽션 상인 ‘티에토 핀란디아(Tieto Finlandia)’를 수상했고, 최고의 스포츠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들은 또 《유럽 반달리즘의 역사》도 공동 집필했다.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 교수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뇌는 어떻게 당신을 속이는가》,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는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가 있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과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설득의 법칙》,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가까운 사람이 의존성 성격 장애일 때》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맛, 그 지적 유혹> 음식과 맛에 대한 관심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대학에서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하는 정소영 저자를 만난 자리에서도 음식 얘기가 나왔고, 이어서 자연스레 문학에 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 <맛, 그 지적 유혹>이다. <맛, 그 지적 유혹>은 책 속 음식에 숨겨진 풍부한 암시와 상징이 책읽기의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기존의 문학을 새로운 시각에서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얻고, 음식이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강력하고 지적인 인문학적 장치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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