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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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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그림책 시리즈 1권.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오츠기쇼텐(大月書店)에서 출간한 ‘생각하는 그림책’ 시리즈를 번역한 시리즈이다. 모두 9권으로, 마음, 성장, 말(외국어), 행복, 악, 사랑, 죽음, 아름다움, 인간 등 살다보면 누구나 부딪히고 고민하게 되는 인생의 중대한 질문들을 담은 유머러스하고 개성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책들이다.

각각의 그림책들은 쉽지 않은 주제를 만만치 않은 깊이로 다루면서도 초등학생들에게 때론 친근한 소재로, 때로는 아주 신선한 소재와 그림으로 풀어내어 흥미롭게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해 준다. 예를 들어 마음에 대해서는 장난꾸러기 ‘반창고’를, 말을 다루면서 ‘쓰면 외국어 단어가 보이는 안경’을,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마을에서 함께 꽃을 가꾸며 얻은 느낌 등을 소재로 삼는 식이다.

<마음이 보여?>는 팔랑거리며 나타난 장난꾸러기 ‘반창고’가 유카에게 보이지 않는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지, 또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대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글쓴이 가야마 리카는 정신과 의사이다. 우리 몸에 상처가 나는 것처럼 마음에도 상처가 나기도 하고, 이것 역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반창고’ 캐릭터를 통해 아주 적절하게 들려준다.

서천석 (행복한아이연구소 대표, 의학박사)
: 이 책은 그림책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쉽게 문을 연다. 하지만 그 주제와 내용의 깊이는 만만치 않다. 그래도 아이들을 놔둬 보자. 책에 담긴 내용을 아이가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느끼는 만큼, 생각하는 만큼, 그 만큼 아이는 자란다. 부모가 할 일은 함께 감탄하고 아이를 향해 웃어 주는 것. 그 웃음이 아이를 또 책으로 이끌 것이다.

유카는 학교에서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마음의 상처는 무서운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의 상처가 대체 어떤 건지 궁금해진다. 학교를 마치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친구인 도모미가 지난밤에 봤던 프로그램에서 연예인을 괴롭히던 장면이 재미있었다고 하자 다른 친구인 가린은 불쌍했다고 한다. 도모미가 가린을 보고 착한척한다고 비난하자 가린은 다시 ‘재미있었다’고 말을 바꾼다. 그때 유카가 넘어져서 상처가 생기자 하늘에서 말하는 반창고가 떨어져 상처에 붙는다. 반창고는 말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를 볼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이 있어서 가린이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집으로 돌아와서 역시 반창고의 도움으로 동생 마코토가 시끄럽게 굴고 떼를 쓰며 우는 이유도 역시 마음에 상처를 받아서이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된다. 다음날 학교 가는 길에 친구 가린, 도모미와 다시 만나고 전날 도모미가 가린을 비난했던 이유가 엄마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입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또한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하면 마음의 상처가 가벼워지고 나아지며 다시 힘이 난다는 것도 알게 된다.
그런 사실을 깨닫게 되자 무릎에 붙어 있던 반창고는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 다시 어딘가로 떠났고, 무릎의 상처도 다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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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마스다 미리 서면 인터뷰 -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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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쓰이에 마사시의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미야모토 데루의 『환상의 빛』 『금수』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를 비롯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 『마음』 등 나쓰메 소세키 전집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다.

너머학교   
최근작 :<한강에 살아요>,<우리 집을 정글로>,<세계 터널 탐험>등 총 95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7위 (브랜드 지수 119,855점)
추천도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
'작은 것이 아름답다.’ 간명하고도 매혹적인 이 문장은 1973년 출간 이래 생태주의 운동뿐 아니라 경제와 과학기술, 가치 있는 삶, 노동과 교육에까지 깊은 영감을 준 슈마허의 책 제목이지요. 환경 운동과 집필에 힘써 온 장성익 선생이 행복경제학과 중도기술이라는 가장 핵심 내용을 십대를 위해 쉽고도 흥미진진하게 들려줍니다.

김상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