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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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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행복한 감정만을 다루는 기존의 연애 서사와는 달리 ‘행복하지 않은 연애’를 그리고 있다. 연애할 때 느끼는 세세하고 애매한 감정들을 사실적이고 위트있는 에피소드와 긴 여운을 선사하는 흑백 그림으로 담아냈다. 주인공인 민혁과 선영의 만남부터 헤어짐까지의 에피소드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사랑과 연애가 늘 행복해야 한다는 선입견을 넘어 행복하지 않은 연애도 있다는 가장 솔직한 고백이 담겨있다.
만나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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