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실장)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거쳐 데이터로 지식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사회 문화 각 분야에서 생산된 데이터가 자산으로 인정받고, 축적된 데이터의 활용능력이 국가와 사회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이용자 급증, 소셜네트워크 활성화 등으로 데이터의 양의 급격하기 증가하고 있습니다.
EMC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012년 한해 생성, 복제 및 유통되는 디지털 데이터의 양은 2.8 제타바이트(ZB)에 달하고, 2020년에는 그 수치가 40ZB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5년 디지털 데이터 양인 0.13ZB의 300배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IDC에 따르면 세계 빅 데이터 시장은 2010년 32억달러에서 2015년에는 169억달러로 연평균 40%대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빅 데이터 시장 성장과 함께 관련 인력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은 2018년까지 14만∼19만명의 고급 분석 인력과 150만명의 데이터 관리자가 부족하며, 이 기간 빅 데이터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고용 창출 효과는 약 6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국은 빅 데이터 도입으로 소매업, 제조업, 전문분석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5년간 총 5만8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에 출간되는 책은 빅 데이터 시대를 맞아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하는데 필수적인 NOSQL DB 관련된 서적입니다. 단순 이론이 아닌 실무와 이론을 동시에 한 전문서적으로 “비정형 데이터의 관리”를 위한 좋은 활용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필자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국내 데이터베이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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