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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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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정년퇴직을 한 김혜숙 할머니가 그리고 쓴, 다름을 이야기한 그림동화책이다. 저자가 손주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에 그림을 그리고 색깔을 곱게 칠하고 오랫동안 다듬고 고쳐서 나온 그림동화책이다. 다름은 같지 않아서 불편한 것이 아니라, 다름이 모여서 또 다른 새로운 것을 만들고, 세상은 점점 아름다워지고 행복해 진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근작 :<해님은 무슨 색일까>
소개 :

김혜숙 (지은이)의 말
“할머니여서 행복해요.”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다섯 손주들을 더 잘 이해하고, 함께 즐겁게 놀아주는 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어 환갑나이에 유아교육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러다가 고향으로 귀농을 하게 되었고,
도시생활에서 농촌생활로의 문화적인 충격을 줄여보려고 시작한 문화센터 ‘그림책 일러스트’ 강좌 수강이 손주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들을 그림책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이었어요.
유치원에서 돌아온 아이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말했어요.
“할머니, 친구들이 저하고 놀아주지 않아요.”
“그랬니? 많이 속상했구나.”
“예.”
“어떤 얘기를 친구들에게 하려고 했는데?”
아이가 눈을 반짝이며 대답합니다.
“공룡 얘기요. 얼마 전에 발굴된 공룡화석에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이제 아이는 친구들이 흥미를 가질 수 없는 전문적인 공룡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잘 모르지요. 얼른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냅니다.
“친구들마다 좋아하는 음식, 책, 놀이물건이 다 다른 것처럼
네가 좋아하는 걸 친구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단다.”
아이의 까만 눈동자가 뚫어져라 나를 바라봅니다.
“친구들을 색깔로 말하면 빨강, 파랑, 노랑, 초록 등 여러 가지 색깔들이지.
다양한 색깔친구들이 어떻게 노는지 말해 줄까?”
크게 고개를 끄덕이며 빤히 바라보던 손주에게 들려주던 이야기.
이렇게 해서 「해님은 무슨 색일까」이야기가 탄생되었답니다.
이 이야기에 그림을 그렸다 지웠다, 다시 그렸다를 반복하면서
그림동화책 「해님은 무슨 색일까」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어요.

어린이 여러분도 이 책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이끌어 갈 미래의 세상에서
서로 다른 다양한 생각과 말들을 함께 이야기로 나누며 살아가면 좋겠지요.
자기와 생각이 다르면 무조건 “네가 틀린 거야.” 라고 하기보다는
“나와 생각이 다른 거야.” 라고 말하게 되면
소심한 아이도,
조금 생김새가 다른 아이도,
몸이 불편한 아이도,
장난꾸러기도
모두 함께 사이좋게 지내는 세상,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밝고 맑은 세상을 만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