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말에는 ‘말의 힘’이 있다. 말은 듣는 사람의 몸과 마음에 모두 영향을 끼치는데,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효과를, 부정적인 말은 부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낸다. 특히 부모의 입을 통해 아이에게 전달되는 말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며, 그 파급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막강하다.
아이의 뇌가 급격하게 발달하고 자존감이 형성되는 시기인 0~7세 사이의 아이에게 주된 대화 상대는 부모이며, 그래서 부모의 말은 특별히 더 중요하다. 부모의 말에 따라 아이의 학습 능력이나 자존감, 공감력, 리더십 등 아이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능력들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동안 저자가 강연에서 만난 많은 부모들과 양육 상담을 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부모의 말로 아이를 똑똑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아이의 언어발달을 도와 공부력을 키워 주는 대화법, 아이의 자존감과 공감력을 높이는 대화법,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 주는 대화법 등 일상생활 속에서 아이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대화법들이 담겨 있다.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라고 하면 막상 아이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 부모들을 위한 실용적인 대화법 처방전이다.
최근작 :<일단 잘될 거라 말해요> ,<1등의 대화습관> ,<끝까지 살아남는 직장인 생존 대화법> … 총 26종 (모두보기) SNS :blog.naver.com/diaohsue 소개 :국내 굴지의 대학부터 기업까지 불철주야 돌아다니며, 말과 긍정의 힘을 세상에 전하는 심리 소통 전문가. 가족, 친지, 직장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 알맞은 심리 대화법과 소통법을 강의하면서 갈등을 해결하고 자신을 돌보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백석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졸업했고, 한세대학교 교양학부 외래교수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프라임칼리지 전담강사를 역임했다. 유수의 기업과 기관, 학교 등에서 2,000여 회 이상 강연하며 남녀노소 다양한 청중들을 만났다. KBS, TV조선, MBN 등 여러 방송사에서 30여 개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였으며, EBS <육아학교 PIN>의 ‘오수향의 대화 육아’ 코너에서 육아소통 멘토로, 한국직업방송 <취업이 보인다>의 ‘여성취업 어디까지 알아봤니’ 코너에서 직장 대화법 멘토로 활약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웃으면서 할 말 다하는 사람들의 비밀》, 《1등의 대화습관》, 《모든 대화는 심리다》 등이 있다.
《일단 잘될 거라 말해요》에서는 평범한 인생을 특별하게 바꾸어 줄 말하기 비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무심코 입 밖으로 흘러나오는 말을 잘 다듬는 것만으로도 삶은 변화하기 시작한다.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이 말에 담긴 놀라운 힘을 깨닫고 긍정적이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가길 바란다.
SHO대화심리연구소 ohsuhyang.modoo.at
✓ 아이의 첫 교육은 부모와의 대화로 시작된다
평소 부모들이 아이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을 설문조사한 결과 “그만해” “하지 마” “안 돼”로 나타났다. 두뇌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어휘력이 향상되고 자아가 발달하기 시작하는 시기의 아이에게 부모의 말은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런 말에 자주 노출된 아이는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를 가질 수밖에 없다. 부모가 무심코 내뱉은 부정적인 말들이 아이의 성격이나 인성은 물론 잠재력까지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아이의 첫 교육은 부모와의 대화로 시작된다. 유명한 학습지, 비싼 교구, 훌륭한 교육 환경보다 부모의 긍정적인 말이 아이에게는 최고의 교육 수단이며,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기억해야 한다.
✓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는 부모들을 위한 실용적인 대화법 처방전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가 각 영역에서 균형잡힌 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실생활 속 대화법을 소개한다. 아이의 공부력을 키워 주기 위해서는 먼저 부모가 수다쟁이가 되어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도울 수 있다. 언어 능력이 좋은 아이는 사고력, 이해력, 추론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자연히 학습 능력도 발달한다. 아이의 수학적 사고력을 키워 주기 위해서는 평상시 사물을 말할 때는 모양이나 크기를 비교하여 말하거나 수와 연관 지어 말해 준다.
타인과 공감을 잘하고 의사소통을 잘하는 아이로 키우려면 먼저 부모가 아이의 말을 잘 경청해야 한다. 아이가 말을 할 땐 하던 일을 멈추고 아이 말에 집중하고 맞장구치면서 들어준다. 아이는 몇 마디조차 조리 있게 말하기 힘들기 때문에 도중에 말을 끊으면 이야기의 맥락을 잊어버릴 뿐 아니라 의욕도 꺾이고 말하는 것에 불안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리더십을 키워 주기 위해서는 “네가 결정해 볼래?” “실수해도 괜찮아” “친구의 마음은 어떨까?” 등의 말을 해줌으로써 아이에게 도전하는 마음과 자신감, 배려하는 마음 등을 심어줄 수 있다. 이 밖에도 참을성이 부족한 아이, 유독 질문이 많은 아이, 실수가 많은 아이, 산만한 아이 등 아이의 다양한 성향과 기질에 맞는 부모의 대화법에 대해서도 살펴 볼 수 있다.
✓ 자녀를 위대하게 키운 부모들의 대화법은 따로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을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잭 웰치는 어린 시절 말 더듬는 버릇 때문에 놀림을 받았지만,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넌 똑똑해서 말을 더듬는 거야. 혀가 네 똑똑한 머리를 따라오지 못하는 거지”라고 말하며 격려했다. 어머니의 말은 놀라운 힘을 발휘하여 말 더듬던 잭 웰치를 성공적인 기업인으로 키웠다.
인간의 뇌세포 230억 개 중 98퍼센트가 말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듯이, 평소 어떤 말에 노출되느냐에 따라 한 사람의 인생이 결정된다. 긍정적인 말을 많이 들은 사람은 인생이 긍정적으로 펼쳐지지만, 부정적인 말을 많이 들은 사람은 인생이 부정적으로 펼쳐진다.
이제 부모는 아이에게 쏟아 붓는 잔소리를 멈추는 대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아이 말을 경청함으로써 원활한 대화로 이끌고,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 주며 창의성, 도덕성, 독립심 등을 키워 주는 대화법을 익혀야 할 때다. 부모의 말이 바뀌면 아이의 행동이 바뀌고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