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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불당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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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도토리 시리즈. 아이를 가진 어머니와 그 가족들이 곧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며 느끼는 설렘과 기쁨을 세밀한 감정으로 펼쳐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낯선 시골 생활의 여러 모습과 함께 부모님이 아이를 낳기 위해 한 수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강원도 산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는 부부에게 아이가 생겼다. 아이가 태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자 엄마는 태교에 대해 걱정을 한다. 보통 태교라고 하면 뱃속의 아이를 위해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영화와 연극을 보고 또 좋은 책을 읽고 박물관에도 가고 바다와 같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 주는 것들이다.

하지만 산골에서 바쁜 농사일을 하는 부부에게는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일이다. 부부는 고민에 빠진다. 어떻게 하면 뱃속 아이에게 좋은 태교를 할 수 있을까? 과연 가을걷이로 바쁜 부부가 찾은 해답은 무엇일까? 답은 멀리 있지 않았다. 부부는 일상의 소소함 속에서 진정한 태교가 있음을 발견해 나가는데….

뱃속의 아이
가을걷이
먼지 사람
똥 냄새 속에서
큰 불
할머니의 옛날이야기
김장하는 날
고등어찌개
콩 고르기
추수감사제
그 뒤
작가의 말

최근작 :<무정설법, 자연이 쓴 경전을 읽다>,<[큰글자도서] 그래서 산에 산다>,<살자편지> … 총 43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호기심이 많아 어린 시절엔 모험을 즐겼고, 씩씩하게 혼자 노는 아이였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화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고, 미술 대학에 진학해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오랫동안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했고,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으로는 ≪큰 1학년 작은 2학년≫≪따라쟁이 Amusement Park≫ ≪시골 엄마의 선물≫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선생님보다 훌쩍 큰 딸과 아들이 있고, 겁 많은 강아지 ‘땅콩c’와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고양이 ‘후추c’와 살고 있습니다.

최성현 (지은이)의 말
의사 선생님은 말했어요.
“뱃속의 아이도 듣고 본다. 좋은 걸 보여 주고 들려줘라. 예를 들면 음악회나 미술관 같은 곳에 가라. 그래야 건강하고 똑똑한 아이가 태어난다.”
‘이를 어째? 너무 늦은 건 아닐까?’
시골 엄마는 속이 탔어요. 아이가 태어날 날이 열이틀밖에 남아 있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가을걷이로 무척 바쁜 때였어요. 벼 타작은 마쳤지만 아직 남아 있는 일이 많았어요.
바빠서 시골 엄마는 아이를 위한 시간을 낼 수 없었어요. 어디 가기는 더구나 어려운 때였어요. 시골 엄마는 발을 동동 굴러야 했어요.
그렇게 아무 것도 아이에게 해 주지 못하고 사흘을 보낸 뒤에야 시골 엄마는 알았어요. 아이에게 시골을 보여 주고 들려주자고요.
그렇게 마음을 바꾸고 보니 시골에도 뱃속의 아이에게 보여 줄 것이 많았어요. 시골은 시골대로 참 좋은 곳이었어요. 시골 엄마는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에게 시골을 보여 주고 들려주었고, 다행스럽게도 뱃속의 아이도 그것을 좋아했어요.
그렇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실화입니다. 우리 부부가 늦둥이를 나으며 겪은 일들을 적었습니다. 우리 부부가 우리 아이에게 주고 싶었던 것들입니다.
그것들이 여러분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