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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5년 동안 커피 여행을 하면서 만난 커피, 공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만난 수많은 사람들, 그들과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한 시간들이다. 그리고 어디를 가든 이야기의 시작은 언제나 ‘커피’이다.

그는 언제부터인가 커피 여행을 꿈꾸기 시작했다. 카페에 앉아 사람들이 찾아올 때를 기다리기보다 직접 우리나라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최고의 커피를 선물하고 싶었다. 오래 고민하지 않았다. 결심이 서자 앞 뒤 가리지 않고 커피 여행을 가능하게 해 줄 트럭을 샀고,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 궁리도 했다.

그렇게 시작한 바람커피로드가 2017년 현재 5년째 계속되고 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커피 여행자를 환영해주었고, 한 잔의 커피를 나누며 행복해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저자가 만난 사람들은 수도 없이 많다. 그들과 함께 웃고, 울고, 공감한 시간들은 그들에게는 물론 그에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이수부 (커피 애호가, 김해 빅시스템즈 대표)
: 그의 커피 여행을 초창기부터 관심 있게 보아왔고, 그의 커피를 마셔왔다. 이담은 꽃향기 나는 커피 한 잔을 나누기 위해 그때부터 지금까지 커피트럭 풍만이와 함께 달음박질을 하고 있다. ‘잘 익은 상처에서는 꽃향기가 난다(복효근)’는 시처럼 그에게는 어떤 상처가 익어가고 있기에 이처럼 향기 나는 커피를 만들 수 있는 걸까?
: 이담님이 춘천으로 커피여행을 올 때마다 서울 가신 오빠가 돌아오는 기분이었습니다. 비단구두 대신 풍만이의 가슴에서는 기분 좋은 커피가 쏟아졌지요. 아~ 이담님의 커피가 아니었다면 평생 진짜 커피 맛을 모르고 지나칠 뻔 했어요.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요! 그의 여행에는 커피로 인해 마주친 사람들과의 인연과 여행, 영화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담님의 커피는 제 인생 최고의 황홀한 커피였어요.
박순백 (수필가, 언론학박사, 전 한컴 부사장)
: 이담 선생과의 인연은 벌써 30여년 가까이 됐다. 초기 컴퓨터잡지사의 기자로 만났지만, 최근에 다시 만난 그는 우리나라의 커피 문화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커피 여행자로 살고 있었다. 커피 트럭 한 대로 전국을 유랑하며 커피 애호가들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바람커피로드의 주인공 이담. 커피에 대한 끓는 열정이 편안한 안주를 거부했기에 결국 커피 노마드란 로맨티시스트로서 살고 있다.
이진우 (시인)
: 커피는 타고난 여행가다. 둥글고 맛있는 커피 열매는 새를 통해 아프리카 고지를 탐험해 갔고 인간을 통해 배를 타고 적도를 한 바퀴 돌았다. 그 후 바람이 닿는 모든 길을 따라 세계를 여행했다.
바람커피로드의 이담은 커피의 매력적이고도 향긋한 여정에 새 이정표를 세웠다. 모질고 모난 세상길을 떠돌며 둥글고 풍만하게 커피 한 잔 권한다, 바람도 잠깐 쉴 때가 있다면서.
한상철 (카페더블 바리스타, 브릴리언트 커피로스터즈 팀장)
: 처음엔 커피를 마시러 이담 선생님을 찾아 갔다. 커피 이야기를 하다보면 어느새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고 있게 된다. 이담님이 만난 사람들의 에피소드를 듣는 것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는데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들과 공유할 수 있다니 기쁠 따름이다.
이은선 (소설가)
: 잘 다독인 불씨로 생콩을 익혀서 향기를 전하는 사람이 있다. 심정이 상하여 어깨가 내려앉은 이들에게 말없이 다가가 따뜻한 마음 한 잔을 건네주는 손이 있다. 그것을 마신 사람들이 다음의 삶을 내디딜 수 있게 미리 길 위에 서 있는 두 발이 여기에 있다. 꽃이 피고 바람이 멈추는 곳마다 노란 차 풍만이를 세워두고 로스터기를 돌리는 풍채 좋은 사람, 이담이다. 어느 길에서나 커피를 볶고 내린 지 몇 해만에 이제는 풍만이가 가지 않은 곳을 찾는 것이 더 쉬울 정도로 반도를 순행한 이다. 늘상 길에 있는 사람답지 않게 낯을 많이 가려 말을 많이 하지도 않는다. 그가 조용히 내민 커피 한 잔은 백 마디의 말보다, 천 마디의 결보다 훨씬 더 향이 짙고 여운이 오래 머문다. 자신의 커피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그는 어디에라도 기필코 달려가곤 했는데 덕분에 노란 차 풍만이가 고생이 많았다. 이담이라는 주인을 만나서 커피 향을 가득 품은 채로 전국을 돌아다니게 될지 풍만이는 몰랐을 것이다. 그리하여 다른 차보다 노화가 조금 더 빨리 왔지만, 덕분에 풍만이를 만나는 사람들은 한결 더 빨리 행복해졌다. 낯선 길 위에서 선물처럼 그를 만나게 된다면 이렇게 한 번 말해 봐도 좋겠다.
“오늘은 어떤 커피가 좋아요?”
이 책은 이담이 온 몸으로 쓴 커피의 말이며 바람의 향기다. 삶의 바닥이 어디인지 모르게 깊고 어두울 때 그가 오로지 커피의 힘으로 일어선 피와 땀의 기록이다. 인생을 많이 앓아본 사람이 건넨 특별한 커피 한 잔이 노란 차와 함께 내게 다가오는 소리다. 이담을 만나고 싶다면, 그가 내려주는 커피 한 잔의 힘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을 펼치는 것이 좋겠다. 시와 때를 막론하고 이 책이, 그의 커피가 당신에게 향기로운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기꺼운 마음으로 책을 펼치면 풍만이 안에서 이담이 당신을 위해 갓 볶은 콩을 갈아 커피를 내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터이다.
노란 바람이 불고 향이 고운 커피가 있는 길 위의 이야기 한 잔 함께 하시길!

최근작 :<바람커피로드>,<제주맛집 : 우리는 먹으러 제주 간다>,<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 총 5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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