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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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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의 낭송을 통해 양생과 수행을 함께 이루는, 몸과 고전의 만남 '낭송Q시리즈' 중 금(金)의 기운을 담은 서백호편의 세번째 책. 아무리 가볍게 읽어 보려 해도 가벼워지지가 않는 선사(禪師)들의 선문답을 <벽암록>(碧嚴錄), <무문관>(無門關), <종용록>(從容錄) 등 세 편의 선어록집에서 엄선했다.

어차피 선(禪)을 '선답게' 읽는 특별한 방법은 없다. 의미를 따지고, 분별을 일으키느니 차라리 소리 내서 낭송하여 몸에 새기는 것이 정면 돌파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선은 말로 듣는 것보다 직접 대면하는 것이 묘미"라는 풀어 읽은이의 말을 믿을 수밖에.

머리말 : 낭송하는 선어록

1. 무와 평등
1-1. 수산의 신부
1-2. 화엄경의 지혜
1-3. 중읍의 원숭이
1-4. 수산의 세 구절
1-5. 앙산의 조금
1-6. 운문의 호떡
1-7. 덕산이 금강경에 불을 지르다
1-8. 움직인 것은 마음이다
1-9. 마음에 도달하면 부처다
1-10.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1-11. 좋은 말은 채찍의 그림자만 보고도 달린다
1-12. 길에서 깨달은 도인을 만나면
1-13. 백척간두진일보
1-14. 도솔의 세 관문
1-15. 건봉의 한 길
1-16. 여릉의 쌀값
1-17. 법안의 뱃길과 물길
1-18. 종조산의 법신
1-19.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
1-20. 엄양의 한 물건
1-21. 청림의 죽은 뱀
1-22. 자소의 법맥
1-23. 조주의 일곱 근 장삼
1-24. 텅 비어 성스러울 게 없다
1-25. 다 물었으면 절이나 하고 돌아가라
1-26. 마조의 흑과 백
1-27. 오대산의 노파
1-28. 임제의 눈먼 나귀
1-29. 임제의 대오
1-30. 동산의 풀 없음
1-31. 동산의 편치 않음
1-32. 임제의 한 획
1-33. 운문의 밥과 물
1-34. 나는 늘 여기에 절실하다
1-35. 호떡과 만두
1-36. 본래 늘 그러한 이치
1-37. 천만 봉우리로 곧장 들어가다
1-8. 백가주를 마신 청세
1-39. 조주가 암자에서 묻다
1-40. 서암화상과 주인공
1-41. 덕산화상의 탁발
1-42. 남전화상이 고양이를 베다
1-43. 동산의 수행과 깨달음
1-44. 혜충국사와 시자의 배반

2. 부정과 해체
2-1. 마조의 일면불 월면불
2-2. 바랑을 멘 채 법당에 오른 덕산
2-3. 쌀알만 한 우주
2-4. 날마다 좋은 날
2-5. 법안과 혜초
2-6. 취암의 눈썹
2-7. 동문 서문 남문 북문
2-8. 할 다음엔 어떻게 할 것인가
2-9. 동산화상의 마 삼 근
2-10. 파릉의 제바종
2-11. 상황에 따라 한 말씀
2-12. 상황이 없다면 말을 뒤집어야
2-13. 줄탁동시(啐啄同時)
2-14. 오래 앉아 있었더니 피곤하다
2-15. 충국사의 무봉탑
2-16. 달마가 서쪽에서 온 뜻
2-17. 지문화상의 연꽃
2-18. 남산의 설봉이 독사를 상대하는 법
2-19. 평상심이 도
2-20. 말은 혀끝에 달린 게 아니다
2-21. 운문의 똥막대기
2-22. 가섭과 아난
2-23. 육조 혜능의 본래면목
2-24. 철마의 늙은 암소
2-25. 백장의 드높은 봉우리
2-26. 나무는 뼈가 드러나고 노란 단풍 바람이 불다
2-27. 말해지지 않은 설법
2-28. 진주에는 큰 무가 난다
2-29. 마곡의 주장자를 떨치고
2-30. 임제의 한 차례 때림
2-31. 앞으로 삼삼, 뒤로 삼삼
2-32. 황금빛깔 털을 가진 사자
2-33. 천지는 나와 뿌리가 같고 만물은 나와 한몸이다
2-34. 날이 밝거든 가거라
2-35. 장님처럼 보고 벙어리처럼 말하라
2-36.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기
2-37. 그물을 벗어난 황금빛 물고기
2-38. 조주의 돌다리
2-9. 들오리 날다
2-40.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①
2-41.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②
2-42.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 ③
2-43. 스님의 목이 떨어졌습니다
2-44. 목구멍과 입을 모두 없애면 어떻게 말하겠는가
2-45. 투자의 제일의(第一義)

3. 자유와 춤
3-1. 반야의 본체와 작용
3-2.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①
3-3. 백장화상과 여우 노인
3-4. 동자승의 손가락을 잘라버린 구지화상
3-5. 서천의 오랑캐 달마는 왜 수염이 없는가
3-6. 나무 위의 일을 묻다
3-7. 세존이 꽃을 들다
3-8. 그럼 발우를 씻게
3-9. 바퀴살 백 개짜리 수레
3-10. 부처는 불도를 이루지 않는다
3-11. 말에도 침묵에도 걸리지 않기
3-12. 세번째 자리에서 설법하다
3-13. 두 명의 스님이 주렴을 말아올리다
3-14. 뜰 앞의 잣나무
3-15. 소가 창문을 통과하다
3-16. 말에 떨어져 버리다
3-17. 말할 수 없으니 걷어차 버려라
3-18. 달마가 혜가의 마음을 편안히 하다
3-19. 문수보살과 삼매에 든 여인
3-20. 수산의 죽비
3-21. 파초의 지팡이
3-22. 그는 누구인가?
3-23. 앙산이 가래를 꽂다
3-24. 법안의 털끝
3-25. 개에게도 불성이 있습니까 ②
3-26. 운문의 수미산
3-27. 지장의 친절
3-28. 덕산이 할을 지르니 암두가 절을 하다
3-29. 염관의 무소뿔 부채
3-30. 호국의 세 차례 웃음거리
3-31. 풍혈의 무쇠소
3-32. 남산엔 구름, 북산엔 비
3-33. 앙산의 마음과 경계
3-34. 풍혈의 한 티끌
3-35. 낙포의 굴복
3-36. 위산의 업
3-37. 임제의 참된 자유인
3-38. 낙포의 임종
3-39. 남양의 물병
3-40. 나산의 생겨남과 소멸함
3-41. 유마의 침묵
3-42. 설봉의 이 머꼬
3-43. 생각 생각마다 정체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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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청년 쿵푸스들의 왁자한 공부 공동체 <남산 강학원> 대표 회원. 연구실 닉네임 문리스. 20대 말년에 '운이 좋게도' 일생의 스승과 벗들을 만나, 50대에 이른 현재까지 환희하고 엎어지면서도 꾸역꾸역 배우는 삶 위에 서 있는 중. 저서로 『최남선의 에크리튀르와 근대, 언어, 민족』, 『전습록, 앎은 삶이다』, 『닌하오 공자, 짜이찌엔 논어』 등이 있으며, 공저로 『‘소년’과 ‘청춘’의 창』, 『루쉰, 길 없는 대지』, 번역·낭송집으로 『낭송 전습록』, 『낭송 선어록』 등이 있다.

문성환 (옮긴이)의 말
선은 자유이고 저항이다. 무엇보다도 기존의 권위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모든 말의 형식을 부숴 버린다는 점에서 그렇다. 부서져 버린 자리가 이전보다 어설플 수도 있고 애써 새로 구축한 삶의 길이 더욱 허망하게 무너져 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조사니 부처니 하는 말들에 권위를 부여하는 것이야말로 선의 세계에서는 씻지 못할 조롱거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선은 평등이다. 화두 안에서 선사들과 평범한 질문자는 사제 관계의 형식을 띠지만, 그렇다고 이들의 관계가 위계적인 것은 아니다. 선은 오히려 위대한 것을 비천하게, 기이한 것을 평범하게 만든다. 아니 선은 위대한 것과 비천한 것의 차이를 무화시킨다. 기이한 것과 평범한 것의 가치를 비교 불가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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