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야나기사와 에이코는 일본의 요리연구가로 “인생은 먹는 낙이지, 운동은 죽어도 싫어!”라고 말하며 주변에 늘 먹을 것이 끊이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체중계 속 몸무게가 73kg을 가리키자 더 이상은 안 된다는 생각에 새로운 다이어트 방법을 연구하게 됐다.
그녀가 주안점으로 둔 것은 먹는 것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다이어트, 평생 지속할 수 있는 다이어트였다.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모두 섭렵했던 터라 아주 적게 먹는 다이어트법이나 한 가지 음식만 질리게 먹는 다이어트는 생각하기도 싫었다. 결국 요리연구가 이력을 살려 ‘살이 빠지는 반찬’을 만들기 시작했고,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1년 만에 26kg을 감량, 47kg의 날씬한 몸매로 거듭났다. 그 뒤에는 억지로 굶지 않아도 요요현상 없이 마른 체형을 유지 중이다.
그녀는 일본에서 초간단 레시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혼자서 밥상》《둘이서 밥상》 시리즈는 누적 20만 부를 돌파하기도 했다. 그런 그녀가 직접 26kg을 감량한 ‘다이어트 반찬’ 레시피 책을 펴냈으니 일본에서는 폭발적 반응이 일어났다.
‘주말 1시간이면 3가지 반찬을 만들 수 있어 간편하다’ ‘맛있어서 다이어트 레시피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배고픔을 참지 않아도 살이 빠진다’는 독자평이 줄을 이으며 누적 36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이다. 그 놀라운 다이어트 레시피가 이제 한국에도 소개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했다. 출판사 근무를 계기로 외서 기획과 번역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바른번역 글밥아카데미의 일본어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했으며, 일본의 좋은 책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애써 말 걸지 않아도 대화가 끊이지 않는 법》, 《마음정리술》, 《주말에 만들어두는 다이어트 반찬 81》, 《하와이 24시》, 《편안하게 사는 작은 집 인테리어》, 《도대체 우리 아들은 왜 저럴까?》 등이 있다.
쿠킹 스튜디오 ‘수라재’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들에게는 누구보다 다정한 엄마이자 학생들에게는 친절한 요리 선생님이다. 레시피를 뒷받침할 수 있는 영양학 관련 지식이 필요하다고 느껴 영양사 면허도 취득했다. 여러 잡지와 방송, 언론 매체에서 요리연구가와 푸드 스타일리스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질 좋고 건강한 삶을 위한 요리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