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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서 찾은 탈근대적 삶의 양식과 비전을 제시해온 고전평론가 고미숙으로부터 배우는 무엇을 어떻게 읽고 쓸 것인가. 지식인 공동체 10년, 그후의 대중지성 공동체 생활까지 밥과 우정과 지성을 나누는 공동체의 중심에는 책과 배움이 있다.

책과 배움은 하나다. 세상도 책이다. 인간은 세상을 읽고 배우는 존재다. 해서 고미숙은 말한다. 배움은 생명의 존재양식이라고. 그리고 배움은 고여서는 안 된다. 생명이 자연의 순환 원리를 거스를 수 없듯이, 배움은 글쓰기를 통해 세상 속으로 흘러가야 한다. 저자가 오래도록 고전을 통해 배운 지혜이자 삶의 기예로서 독자들이 책읽기와 글쓰기의 동시성을 체험하도록 당부하는 이유다.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계절의 분류에 따라 내용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봄의 고전, 여름의 고전, 가을의 고전, 겨울의 고전. 5장 글쓰기에서도 사계절은 중심 키워드이다. 이처럼 고전과 자연의 호응을 읽어내는 것은 고전평론가로서 부단히 걸어온 저자에게는 자연스러운 발견 혹은 귀결이다.

: 우리의 봄여름가을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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