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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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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와 로마부터 근대의 유럽,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역사 속에 나타난 존경받는 지도자들의 감동적인 일화들을 소개한다. 지도층의 책임 있는 태도와 행동이 국가의 흥망을 결정짓고, 사회의 발전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역사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쟁과 같은 국가의 큰 위기 속에서 선진 사회의 지도층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것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다. 자신의 생명과 명예가 걸린 극한 상황에서도 공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한 사람들과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한 시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리더의 자격에 대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말 ┃ 품격 있는 사회를 향하여 ................................... 005
프롤로그 ┃ 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말하는가? ................................... 011

1부 존경받는 리더의 비밀: 지도층의 의무
1. 트로이와 갈리폴리 ┃ 가장 먼저 뛰어든 자................................... 033
트로이의 사르페돈, 우리는 왜 특권을 누리는가? / 갈리폴리로 간 사람들, 여럿이 가서 하나로 돌아오다 / 지중해의 두 시인, 헥토르인가, 아킬레우스인가?
2. 에우다이모니아 ┃ 유복함에는 의무가 따른다 .................................. 047
전쟁에 뛰어든 유복한 노인 / 공동체의 기초를 세우다 / 오래 가는 공(功) / 공인의식, 공동체를 움직이는 힘
3. 300의 신화 ┃ 그들에게는 성벽이 필요 없었다 ................................... 057
뜨거운 문 / 용기로 쌓은 성벽 / 디아코스, 죽음으로써 신념을 지키다
4. 포플리콜라 ┃ 공익을 사랑한 사람 ................................... 069
자포와 속간을 갖는다는 것 / 정치의 요체는 서로 다른 것의 하모니 / 공화정의 아버지, 두 아들을 처형하다 / ‘언덕 위의 집’을 허물다 / 자유인가, 죽음인가? / 진실인가, 승리인가?
5. 킨키나투스 ┃ 나 돌아가리라 ................................... 88
오두막에서 삽과 괭이를 잡다 / 나는 순무와 토기가 더 좋다 / 아메리카의 킨키나투스 / 두 나라의 영웅, 라파예트 / 허미티지, 보통사람의 집 / 미시시피 강은 알고 있다
6. 쿵타토르 ┃ 어떻게든 국가는 지켜져야 한다 ................................... 120
지연전술로 나라를 구하다 / 적과의 약속을 지키다 / 정의로써 평화를 얻다 / 명예인가, 국익인가?
7. 베테라누스 ┃ 끝없는 봉사자들 ................................... 134
그날의 병영 발라드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 / 카밀루스, 노병의 전설이 되다 / 북유럽의 노병, 만네르헤임
8. 조국의 제단 ┃ 스스로를 봉헌하다 ................................... 148
총알받이를 자처한 작은 남자 / 영국을 구원한 스물네 살 청년 수상 / 패튼, 그 열정의 리더십 / 줄무늬 스카프를 맨 걸물, 가리발디 / 함대를 지휘한 여걸 부불리나

김의환 (포럼 2020 간사장, 공직자)
: 역사 속에서 존경받는 인물들의 명예로운 행동들을 정리한 책이다. 그들은 자신의 생명과 명예가 걸린 결정적 상황에서도 공공의 이익을 앞세웠고 공인으로서 의무를 다했다. 새로운 대한민국, 품격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결의와 용기를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계승범 (서강대 사학과 교수)
: 한국사회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 정도의 큰 사건은 거의 다 엘리트 계층의 사회적 책임감 결여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다. 공공정보를 개인의 사익을 위해 빼돌린다든지, 건설비 일부를 사적으로 전용하기 위해 부실공사를 눈감는다거나, 세월호 침몰과 같은 큰 사고에 대해 책임을 지는 윗선이 거의 없는 것과 같은 사례는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조차 힘들 지경이다. 최근에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문제도 결국은 청와대와 검찰 등 최고 권력기관에 종사하는 일종의 ‘엘리트’들이 공인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채 비선실세를 끼고 저지른 심각한 불법적 일탈의 한 형태이다. 현재만의 문제가 아니다. 임진왜란 때 일본군이 아직 멀리 있는데도 국왕으로서 전쟁을 지휘할 생각은 없이 자기 자신의 안전을 위해 도주할 생각에만 골몰한 선조 임금의 소인배 행동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기억한다. 국민에게는 서울을 사수하겠다고 큰 소리 쳐놓고 정작 자신은 인민군이 아직 서울에 근접하지도 않았는데 대전까지 ‘너무도 빨리’ 도주한 이승만 대통령도 우리 역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요즘 적폐를 청산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 엘리트의 위치에 있는 이들의 솔선수범 없이는 어떤 개혁도 지난한 여정이 될 것은 명약관화하다.
엘리트의 도덕적 의무감과 책임감을 흔히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한다. 이 책은 그리스와 로마부터 시작하여 20세기의 세계대전에 이르기까지 서양에서 피어난 다양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개인도 있고 집단도 있는데, 모두 상위계층으로서 사회 전체를 위해 자발적 희생을 불사하여 솔선수범을 보인 경우이다. 한국사회의 진정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 한 번쯤은 꼭 읽어볼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8월 24일자 '한줄읽기'

최근작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유럽사를 바꾼 독립운동 이야기>,<[큰글자책] 공인의 품격 >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국가보훈처 차장,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한국보훈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였고, 저서로는 《길이 드리울 그 이름》, 《한국보훈정책론》, 《보훈의 역사와 문화》, 《공인의 품격》, 《기억과 연대》, 《유럽사를 바꾼 독립운동 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