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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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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정체를 유려하게 풀어놓은 과학 에세이. 우리가 알고 싶은 시간에 관한 거의 모든 궁금증을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철학적으로, 문학적, 사변적으로 두리뭉실하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최신의 과학 정보와 뇌과학 이론, 다양한 실험 결과를 풍부하게 동원한다.
다행히도 노련하고 정통한 과학 저널리스트답게 앨런 버딕은 알기 쉬운 비유와 에세이풍의 유려한 문체로 자신의 경험까지 동원해 가며 ‘시간’의 실체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독자들을 이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다시는 이전의 방식으로 시계를, 세계를 볼 수 없게 된다. 서문---8p
: 나는 이 책에 완전히 빠져버렸다. : 앨런 버딕은 매우 매력적이고 재치가 넘치는 수로 안내인이다. 그는 인간의 의식의 강(river of consciousness)-우리를 형성하고 있는 과학, 역사, 문학, 그리고 깊고 아름다운 갖가지 역설들-을 따라 내려가면서 강기슭과 작은 지류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안내해 준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는 가장 친숙한 관계-즉 시간의 흐름과 맺는 관계-에 대한 경험을 한층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 앨런 버딕은 우리가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인지하게 되는지를, 매혹적이면서도 탐구적인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을 바꾸어 줄 것이다. : 시간의 본질은 무엇일까라는 문제에 강박적으로 매달려 있던 앨런 버딕은 이를 풀기 위해 놀라운 탐사에 나섰고, 그 결과는 우리를 늘 따라다니는 시간이라는 주제를 멋지게 풀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은 우리 곁을 무심히 흐르고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 시간은 결코 헛되지 흐르지 않는다. : 시간에 관한 탐구-시간의 정체는 무엇인가? 우리 인간이 시간을 발명한 것일까, 시간이 우리 인간을 형성한 것일까?-를 명쾌하고 사색적이고 아름다운 문장으로 풀어낸 이 책은 ‘인간에게 시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 ‘시간’이란 우리의 존재가 통과하는, 매우 불안정한 길 혹은 통로이다. 앨런 버딕은 그 길을 순례하면서 ‘우리의 뇌는 시간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갓난 아기는 어떻게 시간을 처음으로 받아들이게 되는가?’ ‘사람들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동안에는 시간의 흐름을 어떻게 인지하는가?’ 등등의 문제를 던지고 답을 찾는다. 이 책은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고, 사고를 촉발시키면서, 경이로움으로 당신을 가득 채울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11월 23일자 '한줄읽기' - 동아일보 2017년 11월 25일자 '책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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