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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행한 <서울을 먹다>에서 황교익 저자의 글만 모아 재편집한 책이다. "서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을 살피면 서울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황교익은 이런 생각을 갖고 1년여에 걸쳐 서울음식을 먹으러 다녔다. 서울음식 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500년 조선왕조의 도읍지였으니 궁중음식이나 반가음식이 먼저 떠오르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음식 중에 궁중음식이나 반가음식은 없다. 서울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음식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연 저자는 어떤 음식을 통해 어떤 서울을 발견했을까?

황교익이 소개하는 음식은 17가지이다. 그런데 그 음식 중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서울 명물로 소문난 설렁탕 외에 냉면, 홍어회, 부대찌개 같은 음식이 포함되어 있다. '저 음식들이 서울음식이라고?' 하는 의문을 가질 만한 음식들이다. 2004년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조사에 의하면, 토박이라고 부를 만한 기준인 3대째 이상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세대는 불과 6.5퍼센트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서울음식에는 이런 이주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최근작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음식은 어떻게 신화가 되는가>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

따비   
최근작 :<밥 먹으러 일본 여행>,<부리와 날개를 가진 동물, 어휘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꽃과 나무, 어휘 속에 담긴 역사와 문화>등 총 116종
대표분야 :음식 이야기 2위 (브랜드 지수 50,304점), 교육학 16위 (브랜드 지수 46,771점)
추천도서 :<실용 커피 서적>
저자는 커피 덕질이 얼마나 피곤한지 투덜대는데, 꼭 자식 흉보며 자랑하는 부모 같다. 커피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말할 때는 한없이 담대하고, 어떤 커피가 좋은 커피인지 말할 때는 한없이 조심스럽다. 중학교 때부터 커피를 마셔온, 최전선의 커피인들과 교류해온 15년 역사가 만든 태도일 것이라 믿음이 간다. 한 가지 부작용은, 저자를 따라 이런저런 커피 기구를 사들이고 싶어진다는 것. 
- 편집장 신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