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양에서 가장 존경 받는 선 스승의 한 분으로 꼽히는 노먼 피셔의 신작이다. 한국에 처음으로 번역 출간되는 그의 저작 <마음 훈련>은 “미친 세상에서 평온하게 살기 위한 59가지 매뉴얼”을 친절하고 상세히 우리에게 제시한다.
“세상은 언제나 험했다. 제한된 행성 위의 인간 세상에서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일은 언제나 벅찬 과제였다. 사방을 걸어 잠그고 자기중심적 방어 자세를 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충동일지 모르나 성공적인 대처법이었던 적은 없다. 진화는 우리를 그 반대 방향으로 프로그래밍 했다. 우리는 협력하는 동물이며, 서로를 염려하게끔 깊이 길들여져 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마음 훈련의 일곱 가지 요점과 59가지 경구’는 즉각적인 인상을 남기는 짧고 효과적인 구절들로 짜여 있다. 귀에 착 붙은 선율처럼, 기억하고, 생각하고, 간직하기 쉽다. 저자가 제시하는 경구들은 다소 이례적이다. 어려움이 불거지면 외면하지 말고 마주하라고 되풀이해서 말하기 때문이다. 힘든 일을 제거하려고 애쓰는 대신 마음을 훈련하여 그것을 끌어안을 때 성장, 행복, 진정한 회복력에 닿는 길을 내딛는 것이다. 어려움과 고통 그 자체는 우리의 왜소함을 비집어 여는 쐐기가 될 수 있다. 어려움을 피하는 습관을 어려움과 창조적으로 대면하는 습관으로 바꾸는 일이야말로 마음 훈련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강조한다. 감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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