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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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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가졌다는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마음속에는 함께하는 이들과 우리 사회,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한 ‘분노’와 ‘체념’이 상상 이상으로 쌓여 있다. 저자는 그런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자신의 동세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가득 채웠다. 우리 사회 청춘들이 그동안 내뱉지 못했던, 그들의 날숨의 기록들이다.
뽑아만 놓으면 달아나는 신입사원. ‘부장 세대’가 젊었을 적 성취감을 느끼며 성장했다면 지금의 ‘신입사원 세대’가 느끼는 지배적인 정서는 착취감이다. 대기업에 다니는 이들은 자신을 ‘부품’을 넘어 ‘노예’, ‘노비’라고 자조한다. 예쁜 집을 가질 수 없는 청년들은 그 욕구를 잘 꾸며진 카페에서 채운다. ‘요즘 것’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난해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우리가 아닌,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 ‘요즘 것’에 뒷목 잡는 ‘당신’ 혹은 ‘그들’에게 바친다고 말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7년 8월 4일자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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