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그는 영화의 존재를 정당화한다.”
● 장 르누아르에 대한 데이비드 톰슨의 말이다. 영화사에 대한 기여도나 영화 기술의 확장에서, 그리고 삶에 접근하는 그 주제와 방식까지 르누아르는 영화의 존재를 위대하게 만들어준 영화작가 중 한사람이다. 그는 오슨 웰스의 유명한 딥포커스 방식 이전에 ‘깊이 있는 무대’(Staging in depth)를 통해 진실과 정직의 영화미학에 접근해갔다. ● 르누아르의 ‘깊이 있는 무대’란 인물들이 전경 쪽으로 이동하거나, 배경이나 중경의 인물들을 강조하는 미장센을 통해 깊이 감을 착각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주로 배경에 초점을 맞춰 이런 공간의 깊이를 만들어냈다. ● 르누아르는 또한 사회의 특정집단(노동계급이나 중류계급)이 처해 있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들에 대한 묘사를 소홀이하지 않는 사회적 리얼리즘을 추구한 의식 있는 작가였다. ● 르누아르는 1894년 파리에서 인상주의 화가인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아들로 태어났다. 프로방스대학에서 수학과 철학을 전공했고 1920년대에 감독생활에 접어든다. 1).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감독 : 장 르누아르 주연 : 피에르 르누아르 장르 : 드라마 상영시간 : 126분
Disc - 1 장
상영시간 - 126 자막 - 한국어,영어 더빙 - 영어 화면비율 - 4:3 오디오 - Dolby digital 지역코드 - All
“친근감을 만들어내는 천부적 재능을 지닌 르누아르는 살아 숨 쉬고 진실된 감정을 느끼는 인물이 등장하는, 생명력있는 영화 <라 마르세예즈>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 프랑소와 트뤼포
<라 마르세예즈>는 르누아르가 곱게 짠 프랑스 혁명의 태피스트리로 창조의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한 낙천적인 영화이다. 바스티유 폭동에서 연합국의 프러시안 보병 부대의 패배까지의 격동의 사건을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휴머니즘과 좌파적 정치색채가 혼합된 걸작이다. <라 마르세예즈>는 아르노와 보믈러의 모험을 따라가는데 그들이 목숨을 걸고 사수하려는 “자유,평등,박애”의 원칙은 귀족의 요새인 마르세이유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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