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버튼의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이자 워너 브러더스에서 제작한 첫 장편 영화!: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터로서 활동하던 팀 버튼이 워너에 와서 만들어 낸 첫 장편 영화로서 그 이후 팀 버튼 특유의 분위기를 창조하는데 토대가 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 <유령 신부>, <유령 수업>, <가위손>, <크리스마스의 악몽>, <찰리와 초콜릿 공장> 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 낸 팀 버튼 감독은 국내에서도 많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매니아들에게도 팀 버튼에게 이런 작품이 있었나? 싶은 데뷔작으로 진정한 팀 버튼 감독의 팬이라면 감상해 볼만한 작품이다. 그의 세계가 완전히 구축되기 전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은 팬 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 국내에선 출시된 적 없었던 타이틀: 최근 현대카드 주최 하에 열리고 있는 팀 버튼 전시회를 통해서 이 작품에 대하여 궁금해 하는 분들이 늘어났다.
- "피위 허먼 쇼"에서 '피위'라는 코미디언으로 활동하던 폴 루벤스가 팀 버튼 감독을 감독으로 콕 찍어서 함께 제작하게 된 영화: 그는 팀 버튼이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던 단편 애니메이션 "프랑켄위니" 1분을 보고서 "This is my guy."라고 말했다고 한다. 배우가 먼저 감독을 알아본 것이랄까?
- 팀 버튼 사단의 한 사람인 음악 감독 "대니 엘프먼"과 첫 만남이 이루어진 영화이다.
- 주인공 피위 허만의 기상천외한 코미디가 어른과 아이들 모두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한다.
- 아이들은 피위 허만의 집에 있는 신기한 자동시스템(?)에 푹 빠져 볼만도 하다. 아마 어른이라도 그런 자동 시스템이라면 한 번 소장하고 싶을 것 같다.
피위는 동심으로 사는 재미있고도 명랑하고 쾌활한 어른이다. 이날도, 그는 자동화된 집에서 일어나 자신의 멋진 자가용인 자전거를 타고 즐겁게 쇼핑을 나선다.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자전거를 쇠사슬로 칭칭 묶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쇠사슬이 끊긴 채 없어진 것을 보고 기절한다. 이때부터 피위의 모험이 시작된다. 너무나 충격적인 일이라 피위는 엉터리 집시 예언가를 찾아가 그녀로부터 자전거가 텍사스 알라모로 갔음을 듣는다. 곧 차를 얻어 타고 텍사스로 향하는데, 빌려 탄 차의 운전수는 수배 중인 흉악범이었다.
자동차가 벼랑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그의 차에서 내린다. 그리고 애인과 접촉했다는 죄로 거한에게 쫓기다가, 기차를 타고 모험이 계속된다. 마침내 워너 스튜디오 영화 세트장에 기증된 자전거를 발견한 피위는 자전거를 훔쳐내는데 성공하지만 쫓기다가 영화 세트장을 온통 다 망가뜨린다. 자전거와 피위의 재능으로 모두 따돌리지만 애완 동물 가게에 화제를 발견하고 동물들을 모두 구하다가, 경찰에 잡히게 된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는 영화사의 눈에 띄어 영화화되어 피위는 일약 스타가 된다. 그 영화가 상영되는 야외 영화관에 그는 그 동안 사귀게 된 모든 사람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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