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예술대학교 영상원 1기 졸업. 단편 ‘판타 트로피칼’(1999) ‘폴라로이드’(2001) 연출. 25세에 <일단 뛰어>로 데뷔, 국내 최연소 장편영화 데뷔 감독으로 주목을 받으며 한국영화계에 파워풀하고 젊은 에너지를 불어 넣었던 조의석 감독. <일단 뛰어>에서 스타일리쉬한 감각과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재치있는 장르 변주를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06년 치밀한 미스터리와 따뜻한 감동을 동시에 담아내야 하는 작품 <조용한 세상>을 연출했다.
1977년생.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 속에 신비로움을 간직한 아름다운 배우 엄지원. <똥개><주홍글씨><극장전> 등 일련의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거듭해가고 있다. <극장전>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특유의 청초함으로 세계를 사로 잡은 그녀는 이제 충무로가 가장 주목하고 선호하는 여배우 중 한 명이다.
<마파도>,<달콤한 인생>,<주먹이 운다>에서 <친절한 금자씨>까지 2005년 흥행영화엔 항상 그가 있었다. 올해 역시 <음란서생>으로 이어진 관객들의 열혈 사랑은 그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셈! 어떤 역할이든 오.달.수만의 특별함으로 독특한 색깔을 만들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던 그가 <구타유발자들>에서도 한국 영화사상 가장 개성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