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감독, 영화감독, 제작자. 상명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실사영화와 애니메이션 모두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유일한 감독이자, 《부산행》 과《반도》 로 이어지는 하나의 세계관을 가진 작품으로 연달아 칸의 선택을 받은 감독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만화 『지옥』의 스토리, 드라마 《괴이》 의 각본을 쓰는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종격투기선수 마크 콜먼, 케빈 랜들맨의 개인트레이너 경력을 지닌 배우. 듬직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선 굵은 연기를 보여주는 그는 최근 영화 <반창꼬>(2012), <범죄와의 전쟁>(2011) 등을 통해 '마동석이 출연하면 흥행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충무로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단편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가능성을 선보인 정유미는 지난 2005년 영화 <사랑니>로 제2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앙 다문 입 안에 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을 것 같은 그녀가 <가족의 탄생>에서 그 입을 열고 사랑이 넘쳐,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채현’으로 탄생한다. 대배우들의 틈 속에서도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안정된 연기를 펼친 그녀가 충무로에 신선한 봄바람과 함께 단비를 내릴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