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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회 한정 고급 3단 디지팩 + 2Disc + 36p 화보집 + 엽서 6종 1:1증정

■ 고려 말,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의 드라마!
11년간 공들인 <협녀, 칼의 기억>
드디어 세상의 빛을 보다!

귀족의 사병들이 패악질을 일삼으며 백성들을 마구잡이로 수탈해간다. 애써 모아놓은 것을 빼앗기지 않으려 악다구니를 쓰는 사람들에게 귀족의 사병들은 발길질을 퍼붓고 초가집은 풍비박산이 난다. 아이의 아비는 효수되어 저자에 머리가 걸리고, 어미는 실성하여 마을을 휘젓고 다닌다. 딸은 희롱 당하고 아이들은 배가 고파 흙을 파먹는다. 끊이지 않는 곡소리와 더해만 가는 배고픔에 마침내 백성들은 곡괭이, 호미, 낫을 들고 나선다.
- <협녀, 칼의 기억> 시나리오 中

모든 칼은 권력을 향하고, 천민도 왕이 될 수 있던 고려 후기 무신정권은 민란이 끊이지 않던 혼돈의 시대였다.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은 혼돈이 세상을 뒤덮고, 백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던 시대, 세 검객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때 뜻을 함께하며 세상을 바꾸려 했으나, 유백의 배신으로 갈라선 '풍진삼협'의 세 검객. 18년 후, 배신을 택했던 유백은 고려 최고의 권력가가 되고 남은 두 칼이 그를 향한다.
<협녀, 칼의 기억>은 박흥식 감독이 무려 11년 동안 품어온 작품이다. 전도연과 두 번째 인연을 맺었던 <인어공주> 촬영 당시, 중국 소설 '사조 영웅전'을 읽은 박흥식 감독은 소설에 등장하는 여검객에게 매료 당해 영화 <협녀>를 구상하게 되었고, 그 이야기를 처음 들려준 사람이 바로 전도연이었다. 2004년 <인어공주>의 제주도 시사회 당시 처음 이야기했던 <협녀>는 8년이 지난 2012년 <협녀: 칼의 기억>이라는 제목의 시나리오로 전도연에게 전달되었다. 시나리오를 받은 전도연은 '운명적으로 해야 하는 작품'이라는 생각에 시나리오를 읽어보지도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 그리고 전도연의 출연이 결정된 후 실타래가 풀리듯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마침내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 등 쟁쟁한 캐스팅이 완성되었다. 스탭 역시 <명량>, <강남 1970>의 신재명 무술감독, <감시자들>의 김병서 촬영감독, <군도: 민란의 시대>의 조상경 의상감독 등 충무로 최고의 인재들이 모여들었고, 촬영이 시작되기도 전에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오는 8월 13일, 11년의 시간 끝에 완성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이 드디어 수면 위로 떠오른다.


■ "다른 사람은 절대 생각할 수 없었다"
이병헌 & 전도연 & 김고은
최적의 캐스팅이 빚어낸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의 만남만으로도 <협녀, 칼의 기억>은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세 사람이 선보이는 절정의 연기력과 폭발적인 앙상블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를 시작으로 <지.아이.조> 시리즈, <레드: 더 레전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전 세계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는 이병헌. 대한민국에서 오직 그만이 난이도 높은 액션과 감정 연기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라는 사실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그가 연기한 유백은 천출의 신분에도 탁월한 검술과 빼어난 지략으로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른 인물로, 한 장면 안에서도 감정이 급격하게 변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뿐만 아니라 단 한 번의 손짓으로도 사람을 절명시키는 초절정 고수이기 때문에 국내외 많은 액션영화에 출연한 이병헌이라 할 지라도 특히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액션 자체는 매우 동적이지만, 캐릭터는 굉장히 정적인 인물로 그려야 했다.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는 배우에게 오히려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힘들었다"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지난 2014년 한국배우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며 '칸의 여왕'다운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전도연 역시 <협녀, 칼의 기억>에서 역대급 연기를 펼친다. 대의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유백을 향한 증오로 평생 고뇌 속에 살고 있는 월소는 전도연을 만나 제대로 빛을 발한다. 연기라면 대한민국 최고로 꼽히는 그녀이지만, <협녀, 칼의 기억>은 그녀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처음으로 액션을 해야 했고, 맹인 연기까지 해야 했다. '밥을 꼭꼭 씹어 먹어도 밥알이 곤두설 만큼 걱정'스러운 액션이었지만, 트레이닝복을 짜면 땀이 흘러내릴 정도로 혹독한 훈련을 통해 고려 최고의 여검객 월소로 거듭났다. 맹인 연기는 박흥식 감독이 "연기자의 감정은 눈에서부터 출발하는데, 전도연은 눈동자를 안 움직이고도 감정 표현을 잘하더라.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을 텐데 대단하다"고 극찬을 전할 정도로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20대 여배우 기근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김고은은 이병헌, 전도연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박흥식 감독은 홍이 역을 위해 "이병헌, 전도연 두 사람에게 필적할 만한, 나이는 어리지만 에너지가 있는" 배우를 캐스팅하고자 했다. 그리고 그 정도의 존재감을 지닌 20대 여배우는 김고은이 유일했다. 김고은은 부모의 복수를 꿈꾸는 소녀 검객 홍이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6개월 이상 액션 연습에 매진했다. 처음에는 검을 잡는 것조차도 힘들어했지만 "점점 검과 손이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혹독한 연습을 반복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각종 부상에도 끝까지 검을 놓지 않았을 정도로 독하게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그녀가 지닌 동물적인 감각의 연기와 열정은 선배 연기자인 이병헌과 전도연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

<협녀, 칼의 기억>에서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세 사람에 대해 박흥식 감독은 "연기를 하고 싶어하는 지망생들에게 <협녀, 칼의 기억>이 교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까지 드러냈다. 세 배우들의 눈부신 호연은 한국영화에서 본 적 없는 역대급 영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 이들이 있어 더욱 빛난다!
이경영+김태우+이준호+문성근+배수빈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막강 조연 군단 완성!

<협녀, 칼의 기억>은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 문성근, 배수빈 등의 조연진 기용으로 풍부한 캐릭터와 완성도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언제나 신뢰감을 주는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에서 가장 바쁜 배우로 꼽히는 이경영은 풍진삼협의 스승으로 등장해 명품 연기를 선사한다. 엄청난 내공의 실력을 가진 무공의 달인답게 가느다란 나뭇가지로도 상대를 손쉽게 제압하는 등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부터 TV드라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로 사랑 받고 있는 김태우는 고려를 손에 쥔 권력가 '존복'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자신의 자리를 넘보는 유백을 경계하는 차가운 눈빛은 '역시 김태우'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 것이다.
<감시자들>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스물>로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이준호는 이번에도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을 것이다. 유백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무사 '율' 역을 맡아 틈나는 대로 액션 연습에 몰입했던 그는 온갖 부상 투혼을 이겨내며 오래도록 회자될 액션 명장면들을 탄생시켰다.
존재만으로도 믿음이 가는 자타공인 연기파 배우 문성근은 존복의 아버지이자 무신정권 최고 권력자인 '이의명' 장군 역을 맡았다. 자신을 위협하는 민란 세력 앞에서도 눈 하나 깜빡 하지 않는 위용을 과시하는 이의명은 문성근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더해져 더욱 강력한 아우라를 만들어낸다.
풍진삼협을 이끄는 맏형 '풍천' 역으로 특별출연한 배수빈은 민란을 주도하는 우두머리답게 빼어난 검술 실력을 자랑하는 것은 물론 세 검객의 우정을 밀도 있는 감정으로 그려내며 드라마를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쟁쟁한 배우들이 적재적소에서 활약을 펼친 <협녀, 칼의 기억>은 관객들을 완벽하게 몰입시키며 최고의 감동을 전할 것이다.


■ 움직이는 모든 것이 아름답고,
보이는 모든 것이 수려하다!
2015년 여름을 강타할 사극 대작의 탄생!

공개하는 영상마다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올 여름 최고의 화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협녀, 칼의 기억>이 집중 관심을 받는 데에는 한국영화사에서 볼 수 없던 아름답고 웅장한 액션과 수려한 영상미가 크게 한 몫하고 있다. 미술, 액션, 의상에 이르기까지 모든 스탭들은 각고의 노력 끝에 고려 시대 세 검객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더욱 아름답게 수놓을 수 있었다.

미션 1. 대역은 없다! 칼 끝에서도 감정이 느껴져야 한다!
<협녀, 칼의 기억>의 가장 큰 액션 컨셉은 액션에 감정을 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배우들은 액션을 하면서도 눈빛, 표정, 호흡까지 신경 써야 했다. 체력이 부족하면 액션을 하면서 감정을 담을 수 없기 때문에 기본 체력 훈련과 검을 쥐는 자세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트레이닝복을 짜면 땀이 흐르고, 훈련을 마치고 차까지 걷기 조차 힘들 만큼 혹독한 훈련이었다. 특히 김고은은 워낙 강도가 높은 액션이었던 탓에 촬영을 마치고 숙소에서 먹은 것을 모두 게워내기도 하고, 근육에 무리가 와 현장에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촬영을 이어가기도 했다. 전도연 역시 촬영이 없는 날에도 현장에 나와 무술팀과 합을 맞추며 촬영을 준비해야 했다. 검을 쥐어야 하는 탓에 손가락은 성할 날이 없었고, 와이어 액션의 경우 와이어나 배우, 스탭들에게 부딪히거나 와이어에 발이 꼬여 위험한 순간이 매번 이어졌다. 배우들이 이렇게까지 해야 했던 이유는 역시 액션을 하면서 화면에 나타나는 인물의 감정 때문이었다.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들은 배우의 호흡을 보고 배우와 같이 느끼고 감정이입을 한다. 그렇다면 위험한 부분은 제외하고, 연습해서 될 부분은 배우가 해야 한다"는 신재명 감독의 말처럼, 배우들 역시 자신이 쥔 칼 끝에서 감정이 묻어날 수 있도록 액션과 감정 연기를 동시에 소화했다. 극중 액션 분량이 가장 많았던 김고은은 "대역을 쓰게 되면, 그걸 보고 너무 아쉬웠다. 동작과 기술적인 부분은 정말 좋은데, 내가 표현하고 싶은 다른 방법이 가슴에 남아서 후반으로 가면서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하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검술 훈련, 고전무용 연습 등을 통해 완성된 부드러우면서도 날이 선 액션에 연기 고수들의 깊은 감정이 더해져 나온 아름답고 수려한 액션은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게 될 것이다.

미션2. 고증의 한계를 넘어 그 동안 본 적 없는 공간을 만들어라!
영화의 배경이 된 고려 시대는 한국영화사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시대이다. 문헌이나 사료가 턱없이 부족했고, 그렇기 때문에 <협녀, 칼의 기억>의 미술팀은 고증의 한계를 넘어 더욱 과감한 시도를 할 수 있었다. 미술팀이 가장 중점을 뒀던 것은 바로 기존 사극과의 차별화였다. 기존의 사극들이 대부분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수평적이고, 규모가 크지 않았던 반면, <협녀, 칼의 기억>은 수직적으로 높고, 단순하지만 질감이 강한 공간을 만드는 것을 전체적인 컨셉으로 잡았다. 또한 불교의 영향으로 건축이나 의복 등 모든 면에서 조선 시대보다 화려하고 웅장했다는 점에 착안, 미술적인 표현에도 거침이 없었다. 권력가들의 권위를 상징하는 유백의 사저, 무술 대회장, 무령궁 등은 높은 기둥을 세우고, 수평적으로도 거대하고 긴 공간을 만들어 관객들에게까지 위압감을 주고자 했다. 특히 유백의 권력을 상징하는 무령궁 세트는 무형문화재 장인이 만든 가벽을 세우고, 금으로 용 문양을 새긴 카펫을 까는 등 2억 원의 예산을 아끼지 않고 쏟아 부었다. 또한 월소가 신분을 숨기고 살아가는 다원은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당시의 모습에서 착안해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공간으로 탄생시켰다. 유백이 월소를 가두는 밀실은 여러 겹의 문과 발로 분리하여 두 사람 사이의 심리적인 거리감을 표현했다. 이렇듯 미술팀은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함과 시대적인 분위기뿐 아니라 각 장면에 담긴 드라마와 감정이 살아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인물의 감정과 감정을 대변하는 빛과 같은 요소에 초점을 맞춘 세트는 보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감정까지 책임지며 영화를 한층 풍성하게 할 것이다.

미션3. 의상에서도 감정의 결이 느껴져야 한다!
의상에서도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각 인물들의 감정이었다. 조상경 의상감독은 시나리오를 읽고 각 캐릭터에 연상되는 이미지를 떠올린 뒤, 그 단상을 퍼즐조각처럼 맞춰나가며 철저히 인물 중심적인 의상을 만들어냈다.
우선 유백은 계급을 표현했다. 욕망이 많아 그것에 스스로 억눌려 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 자락이 길고 무겁게 떨어지는 의상을 만들었다. 영화 속에서 가장 다양한 의상을 소화하는 것이 유백인데, 그의 의상 중에서도 '경번갑'이라는 이름의 갑옷은 제작에만 4개월이 넘게 걸린 '작품'이다. 이 의상 역시 유백의 심리 상태를 투영해 모두를 내려다보는 자리까지 올라섰지만 늘 자신을 시기하는 사람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입는, 보다 상징적인 의미로 활용했다.
월소의 의상에서 가장 중요했던 점은 그녀가 맹인이라는 것이다. 어느 한 감각이 죽으면 다른 감각은 더욱 예민해진다. 맹인 검객인 월소는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소리만으로도 상대가 어느 정도의 거리에 있는지 인지할 수 있을 만큼 초감각적인 상태이다. 그만큼 자기 스스로를 보호하고 옷이 어떤 신호도 내지 않게 하기 위해 가벼운 실크로 의상을 제작했다. 또한 광택보다는 조직감과 질감을 고려한 소재로 캐릭터의 특성을 살려냈다.
홍이는 처음 등장할 때는 굉장히 밝고 해맑은 소녀이다. 하지만 18년 동안 감춰졌던 진실을 듣고 나서 점점 변해간다. 조상경 의상감독은 영화가 홍이의 성장드라마일 수 있다고 보고, 홍이 캐릭터가 변해감에 따라 색감을 다르게 표현했다. 실제로 홍이는 처음에는 초록과 연두 계열의 밝은 색상의 의상을 입고 등장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색이 흐릿해지며 월소의 색과 어우러진다.
각 인물의 특징을 살린 의상은 또한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서 많은 자료를 참고했다. 고려 시대 사람들의 생활 풍속, 복식 등에 대해 기술한 '고려도경'을 통해 당시 복장을 유추했다. 고려불화의 문양과 그림 속 무사들의 착장 방식에서 유백 의상에 대한 영감을 얻기도 했다. 여기에 배우들이 액션을 했을 때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바람에 날릴 때 보이는 자락, 끈 등 세심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해야 했기에 무려 5개월 이상의 의상 준비기간이 소요되었고, 철저한 준비를 거쳐 1500벌 이상의 의상이 준비되었다. 각 캐릭터의 특성을 꼼꼼히 부여하고 시대상을 반영해 작품이라 해도 손색없을 훌륭한 의상들이 탄생되었고, 이는 각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살려주고 영상미를 더욱 돋보이게 해 이 영화의 수려한 영상미에 탁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


■ 캐릭터가 살아 숨쉬는 새로운 공간 창조!
상상력이 가미된 <협녀, 칼의 기억>만의 공간 분석!

<협녀, 칼의 기억>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미술 세트들은 고려 시대 생활 양식은 물론 영화 속 인물들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고려한 캐릭터 맞춤형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눈이 먼 맹인 검객 월소의 다원부터 미로와 같은 유백의 사저, 권력의 집약체 무령궁까지, 각각의 공간들은 캐릭터가 생생하게 살아 숨쉴 수 있게 한다.

# 눈 먼 여검객 월소만의 공간, 다원
다원은 이량동 마을의 언덕, 해바라기 밭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한 곳으로 월소의 차를 마시기 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월소의 다원은 상상력이 담뿍 들어간 이색적인 공간으로 그려졌다. 아랍 상인들과의 무역이 활발했던 고려 시대의 특성을 반영해 진귀한 아랍 소품들과 아랍 패턴의 패브릭을 이용해 실내를 디자인해 이국적인 매력을 더했다. 또한 이곳은 맹인 여검객 월소를 대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눈이 멀어 불편한 월소를 위해 실내를 가로지르는 물길을 만들어 찻잔을 흘러 보내게 했다. 이 외에도 실내 소품에는 다양한 질감을 부여해 항상 촉각이 곤두서있는 그녀의 특징을 강조했고, 차내음과 연기는 후각을 자극시켜 시력을 제외한 모든 감각에 예민한 월소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키려 했다.

#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숨길 수 있는 공간, 유백의 사저
항상 적의 침략에 노출되어 있는 유백의 사저는 '어두운 미로' 같은 곳이다. 늘 온 몸을 갑옷으로 두르고 있는 유백처럼 그의 거처 역시 복잡한 구조와 어둠을 이용해 누군가의 침입으로부터 완벽한 방어태세를 갖추고 있다. 원하는 모든 것을 가졌지만 마음 속 깊이 고뇌를 간직한 그의 알 길 없는 속내처럼 이곳은 규모와 동선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복수를 위해 사저에 남몰래 숨어든 홍이는 미로 같은 이 공간을 헤매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유발한다. 월소를 가두는 사저의 밀실 또한 두 인물간의 심리적, 물리적 거리감을 반영한 복합적인 공간이다. 18년 만에 재회한 유백과 월소는 가까이에서 서로를 마주하지만 심리적인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멀다. 이를 위해 미술팀은 여러 겹의 층을 설정해 두 사람의 거리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모든 문이 닫혀 있을 때는 빛만이 투과될 뿐 인물은 보이지 않고, 두 번째 문이 열렸을 때는 인물의 실루엣만을, 마지막 문까지 모두 열였을 때 비로소 월소의 모습이 나타나게 된다. 유백의 배신 후 18년, 가까이서 서로를 보고 있지만 마음은 멀어져버린 두 사람의 감정과 관계를 투영한 이 공간은 유백과 월소의 드라마에 한층 풍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 유백의 권위와 젊은 검객들의 에너지가 공존하는 공간, 무술대회장
홍이와 율의 첫 만남이 이뤄지는 웅장한 규모의 무술대회장은 기존의 사극 영화들에서 보여지는 수평적 배열을 완전히 배제하고, 수직적 공간 배열을 통해 캐릭터를 강조하려 했다. 무술대회를 개최한 유백은 수 많은 검객들이 치열하게 싸움을 벌이는 모습을 대회장 위 높은 곳에서 여유롭게 바라보고 있다. 이는 고려 최고의 권력자인 유백의 권위를 부각시킴과 동시에 모든 것을 관망하는 듯한 구도로 설정되어 그의 위엄있는 존재감을 더욱 강조한다. 이 무술대회장에서는 유백의 아성에 도전할 홍이와 율의 강렬한 존재감도 확인할 수 있다. 원형 무술대회장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듯한 두 젊은 검객의 거침없는 에너지는 낮은 곳에 있지만 곧 하늘로 치솟아 오를 듯 힘차다. 높은 곳에서 홍이와 율을 지켜보는 유백, 낮은 곳에서 에너지를 발산하는 두 무사 홍이와 율, 세 사람은 묘한 조화와 긴장감을 발산하며 영화 초반 드라마의 강렬한 시작을 알린다. 또한 원형 무술대회장의 거대한 규모는 홍이와 율의 치열한 검술 대결에 보는 맛을 더한다.

# 가장 높은 곳을 원했던 유백의 마지막 목적지, 무령궁
무령궁은 유백의 권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곳이자 그의 모든 것이 투영된 공간이다. 한 평생 왕의 자리를 탐해왔던 그의 욕망이 그대로 발현되는 무령궁 역시 수직적인 공간 구성을 선보인다. 끝을 알 수 없는 높이감과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은 무형문화재 장인의 손길을 거친 후 영화에서 가장 화려한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었다. 온통 화려한 금빛으로 둘러싸여 있어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하기에도 충분하다. 이곳은 또한 유백과 홍이의 숨막히는 대결이 펼쳐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화려한 와이어 액션을 공간 속에 자연스럽게 녹이는 것이 또 하나의 미션이었다. 수직 활강의 움직임이 많은 와이어 액션의 특성상 무령궁에는 어마어마한 높이와 둘레의 기둥들을 배치해 공간을 위아래로 확장시켰다. 유백이 본인의 욕망을 위해 건설한 화려하고 거대한 무령궁, 이곳에서 유백과 월소, 홍이의 칼이 마침내 맞붙게 되고 세 사람의 비장한 운명의 역사가 정점을 찍게 된다. 기존의 대한민국 사극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거대한 스케일과 웅장함을 선사할 무령궁은 영화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다.



Character & Cast

"가져라.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가져라!"
권력을 얻기 위해 배신을 택한 야심가 _ 고려를 탐한 검 유백
민란의 선봉장이 되어 세상을 구하고자 했으나 권력을 향한 야심에 마지막 순간 백성과 동료 모두를 배신했다. 천출의 신분에도 탁월한 검술과 빼어난 지략을 가진 그는 결국 왕까지 떨게 만드는 막강한 권력가가 되고 꿈에 그리던 왕의 자리에 한 걸음씩 다가간다. 그토록 원하던 모든 것을 가질 수 있게 되었지만 유백의 맘 깊은 곳은 여전히 무언가를 갈망한다. 그가 간직한 비밀은 무엇인가.

눈빛만으로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배우 - 이병헌
국내는 물론 할리우드까지 진출하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발돋움하고 있는 이병헌. 그가 천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다시 한번 사극으로 돌아온다. 모두를 떨게 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는 동시에 내면에는 아무도 모를 깊은 비밀을 숨기고 있는 입체적인 캐릭터 유백 역에 이병헌을 제일 먼저 떠올렸다는 박흥식 감독의 말처럼 유백은 이병헌을 위한 맞춤옷과도 같았다. 야망과 내면의 갈등 사이에서 흔들리는 묵직한 감정 연기는 물론 고난도 와이어 액션을 병행하며 에너지를 쏟아낸 이병헌. 지독한 야심가이자 고려 최고의 검 유백은 이병헌에 의해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매혹적인 악역으로 기억되게 될 것이다.

|| MOVIE ||
레드: 더 레전드(2013), 지.아이.조2(2013),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악마를 보았다(2010), 지.아이.조-전쟁의 서막(2009), 나는 비와 함께 간다(2009),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그해 여름(2006), 달콤한 인생(2005), 쓰리, 몬스터(2004), 누구나 비밀은 있다(2004), 중독(2002), 번지 점프를 하다(2001), 공동경비구역 JSA(2000) 외 다수
|| DRAMA ||
아이리스(2009), 올 인(2003), 아름다운 날들(2001) 외 다수

Interview
Q. 어떤 부분에 끌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A.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의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작품 역시 처음 읽었을 때 느낌이 굉장히 좋았고, 액션뿐 아니라 배우의 감정에 많은 중점을 두고 만들어 나가야 하는 영화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Q. 화려한 액션과 감정 연기까지 동시에 해내야 했는데 어려웠던 점은?
A. 유백이라는 캐릭터는 매우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고 액션 자체도 매우 동적이지만, 연기를 할 때는 굉장히 정적인 인물로 표현해야 했다. 이런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배우에게 오히려 더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육체적으로도 고생을 많이 했고, 감정적인 소모도 다른 영화보다 더 심했지만 저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모두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장면을 소화해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A. 감독님이 액션 컨셉에 대해 말씀 주시기를, 이 작품은 인물들의 감정 하나하나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액션 씬에서도 배우들의 감정이 잘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칼을 휘두르는 중에도 배우의 감정이 그대로 나타나야 했기에 직접 연기를 해내야만 했다. 때문에 촬영 전 액션 스쿨에 가서 열심히 기본기를 연습하고 촬영 현장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집중해서 촬영했다.

Q. 사극 의상을 입고 액션 연기를 해야 했는데 어려웠던 점은?
A. 유백은 고려 말 최고의 권력자이기 때문에 화려한 의상을 많이 입어야 했다. 소매부분 날개가 사람의 키만한 옷도 있었다. 액션을 할 때는 미리 합을 맞추고 연습해도 부상의 위험이 있는데, 칼을 올리는 순간 옷 날개에 시야가 가려 앞이 안 보였다. 움직임의 제약 때문에 힘들 때가 많았다.

Q.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전도연은 16년 전 작품을 함께 한 후 굉장히 오랜만이다. 워낙 상대방과 호흡을 잘 맞춰주는 좋은 배우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 김고은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연기를 하는 배우다. 날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무척 놀랐고 크게 발전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이준호는 촬영장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맡은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어떤 이야기든 항상 귀 기울이며 배우려는 자세가 성실해 보였다.

Q. 감독님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감독님의 전작들은 형식이나 스타일보다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아서, 감독님이 만들어낼 <협녀, 칼의 기억>은 어떤 그림일까 더욱 궁금했다. 꼼꼼하게 매 씬을 촬영하셨고, 특히 촬영장에 오시면 그 날 찍을 씬에 대해 배우와 깊이 의논하셨는데 그 모습이 굉장히 좋았다.

Q. <협녀, 칼의 기억>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한마디.
A. 차가우면서도 뜨거움이 공존하는 영화다. 강렬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진한 감정들과 이들의 수려한 액션에 집중해서 보신다면 전에 보지 못한 사극 액션 영화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배우, 제작진이 함께 힘을 모아 작업 했기 때문에 새로운 영화가 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너와 나는 죽어야 한다. 그게 우리 운명이다"
대의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맹인 여검객 _ 대의를 지키는 검 월소
뜻을 같이 했던 동료 유백이 권력에 눈이 멀어 모두에게 등을 돌리자 그를 향한 증오와 복수심으로 평생을 고뇌 속에 살아간다. 유백과 자신의 손에 무너진 대의를 완성하기 위해 18년에 걸쳐 두 사람의 목숨을 거둘 검객을 기른다. 마침내 복수의 날이 다가오고 그녀는 모든 것을 단죄할 진실의 검을 뽑아 든다.

변신의 끝을 알 수 없는 충무로의 독보적인 여제 - 전도연
<접속>, <피도 눈물도 없이>, <너는 내 운명>, <밀양>, <하녀> 등 전도연의 필모그래피는 한국영화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나 파격적인 변신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켜온 전도연이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 또 한번 깜짝 놀랄만한 도전에 나섰다. 모성애와 여성성, 동시에 강인함이 보이는 여배우는 전도연뿐이라는 박흥식 감독의 말처럼 그녀는 격렬한 액션 연기와 동시에 유백을 향한 복수심, 홍이를 향한 애절함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영화의 격을 높였다. 맡는 역할마다 깊이와 폭의 한계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연기 몰입력을 보여주는 그녀는 이번 영화로 다시 한번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강렬한 획을 긋게 될 것이다.

|| MOVIE ||
무뢰한(2015), 집으로 가는 길(2013), 카운트다운(2011), 하녀(2010), 멋진 하루(2008), 밀양(2007), 너는 내 운명(2005), 인어공주(2004),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피도 눈물도 없이(2002),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 해피 엔드(1999), 내 마음의 풍금(1999) 외 다수
|| DRAMA ||
프라하의 연인(2005), 별을 쏘다(2002) 외 다수

Interview
Q. 어떤 부분에 끌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A. 박흥식 감독님과 <인어공주>를 촬영할 때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 후 잊고 있었다가 8년 후 시나리오를 받았고 <협녀>라는 제목을 본 순간 운명적으로 해야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시나리오를 다 읽고는 울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도 훨씬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되었다.

Q. 액션 연기를 위해 사전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
A. 무더운 한 여름부터 연습을 시작했다. 운동복을 짜면 땀이 나올 정도로 와이어와 검술 등 액션 기본기를 연습했다. 유연하고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가미하기 위해 고전무용까지 함께 배웠다.

Q.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간 후 액션 연기를 해낸 소감은?
A. 현장에서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앵글에 맞춰서 상대배우와 합을 맞출 때는 연습할 때와 또 달랐다. 처음에는 검 자체도 버겁고 상대가 다칠까봐 걱정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검이 아닌 다른 것에도 신경 쓸 수 있었다. '내가 검을 이기는 구나. 검에 내가 휘둘리지 않고, 내가 검을 휘두르는 구나'하는 순간을 만날 수 있었다.

Q. 맹인 여검객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A. 보통 시력을 잃으면 눈을 깜빡이지 않는다고 하는데, 검을 휘두르고 싸우면서 표정 없이 있기가 힘들었다. 액션 동작을 하다가 눈을 깜빡이게 되고, 감정 씬을 찍을 땐 저절로 눈이 부릅떠졌다. 기술적인 부분으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었겠지만 월소의 연기 톤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보고 감독님이 오히려 눈을 깜빡이라고 했지만 그 때는 내가 타협이 되지 않았고, 나중에는 피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Q.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이병헌과는 16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췄는데 어제 만났던 것처럼 편했다. 마음을 기댈 데가 많은 현장이었다. 김고은은 신예지만 무서운 배우인 것 같다. 어리지만 연기에 대한 욕심, 자세 모두 자극이 되었고, 좋은 배우가 될 기질이 너무나 많은 배우다. 이준호는 전작에서 그가 연기한 캐릭터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가만히 있으면 눈빛이 매섭고 야망도 있어 보이지만, 웃으면 너무나 해맑은 소년 같다. 또한 끊임없이 자신이 잘했는지를 확인하고 무언가를 더 해보려는 모습이 예뻐보였다.

Q. 감독님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감독님과는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감독님의 작품을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이 영화도 아무 고민 없이 선택하게 되었다. 다른 촬영 현장에서는 힘들고 아파도 내색을 할 수 없었는데 유독 이번 촬영장은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었다. 감독님이 무척 편해서 그런 것 같다. 감독님이 네 번째 작품을 함께 하자고 제의를 해도 또 다시 함께 할 것 같다.

Q. <협녀, 칼의 기억>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한마디.
A. 현장에 올 때마다 촬영한 영상들을 보면서 '도대체 이 영화가 어떤 영화가 될 것인가' 무척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다. 이병헌, 김고은은 물론 이경영, 김태우, 이준호, 문성근 등 너무나 좋은 배우들이 많이 출연한다. 볼거리가 많고 관객분들의 기대와 상상력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협녀, 칼의 기억>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스무 살이 되면 그 자들의 숨을 거둘 것입니다"
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 아이 _ 복수를 꿈꾸는 검 홍이
말을 떼기도 전에 부모를 잃고 스무 살이 되면 부모의 원수를 갚겠다는 일념 하나로 월소의 밑에서 검술을 익힌다. 열여덟 살이 된 어느 날, 자신을 키워준 월소와 적성공 유백이 자신이 베어야 할 원수임을 알고 큰 혼란에 빠진 홍이, 18년 동안 감춰졌던 검의 숙명이 그녀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끈다.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별 - 김고은
영화 <은교>에서 싱그러운 매력을 선보이며 충무로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던 김고은. <차이나타운>에서 생존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일영으로 분해 칸 국제영화제까지 진출한 그녀가 <협녀, 칼의 기억>에서는 부모를 죽인 원수를 갚기 위해 일생을 살아가는 아이 홍이로 변신했다. 이병헌, 전도연에 필적할만한 배우로 김고은이 유일했다는 박흥식 감독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묘한 매력을 홍이 캐릭터에 덧입혔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어려운 복수의 길을 걷게 된 홍이 캐릭터를 위해 기본적인 검술부터 수중 촬영, 와이어 액션까지 도전해야 했던 그녀는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관객들을 기대케 만드는 김고은은 이번에도 상상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스크린에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것이다.

|| MOVIE ||
차이나타운(2015), 몬스터(2014), 은교(2012)

Interview
Q. 어떤 부분에 끌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A. 액션 사극 장르를 항상 즐겨봤다. 이런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협녀, 칼의 기억> 시나리오를 받고 굉장히 반가웠다.

Q. 액션 연기를 위해 사전에 준비한 것이 있다면?
A. 촬영까지 합치면 거의 1년정도 액션 연습을 했다. 검을 손에 쥐어본 적도 없고 어떻게 쓰이는지 눈으로만 봐왔기 때문에, 실제로 검을 들었을 때는 검에 익숙해진 지금과는 전혀 다른 기분이었다. 처음에는 칼을 그냥 내리치는 것도 어려웠는데 나중엔 정말 신기하게도 점점 검과 손이 하나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Q. 액션연기를 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A. 액션 연기를 하고 나면 힘들어서 구역질이 날 때도 있고 숙소로 돌아가 먹은 것을 다 게워 낸 적도 있다. 아무리 연습을 한다고 해도 기술적인 부분에서 충족시키기가 점점 어려웠다. 뿐만 아니라 감정을 함께 전달해야 했기 때문에 체력이 배로 들었다.

Q.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장면을 소화해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A. 몸이 너무 힘들어서 대역을 쓰게 되면 너무 아쉬웠다. 동작과 기술적인 부분은 정말 좋은데, 직접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계속 마음에 남았다. 무술팀에서도 배우 본인이 연기 하는 것과 대역이 연기하는 것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말하셨다. 그 때부터 액션도 내 연기의 일부분이다 생각하고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표현하려고 했다.

Q.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이병헌 선배님은 제가 연기를 하면 먼저 모니터를 확인해주시고 칭찬도 아낌 없이 해주셨다. 저 자신보다 더 제가 잘 해내기를 바라시는 것 같아서 눈물이 날 정도로 감사했고 매우 큰 힘이 되었다. 전도연 선배님은 늦은 밤 무작정 전화를 해도 다 받아주시는 감사한 분이다. 또한 어떤 힘든 장면도 끝까지 열심히 하셔서 힘들다고 투정부리던 내 모습이 부끄러워질 정도였다. 이준호는 정말 열심히 하고 센스도 있다. 연기하는데 서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Q. 감독님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감독님 덕분에 굉장히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울 수 있었다.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때 힌트를 주시면서 힘을 북돋아주셨다. '연기를 할 수 있어 참 행복하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셔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행복했던 현장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Q. <협녀, 칼의 기억>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한마디.
A. 이 영화는 제게 아름다운 영화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관객분들에게도 저와 같은 기억이 남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인물들의 감정, 액션, 아름다운 영상까지 모든 것이 한 데 어우러져 대한민국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장르의 영화가 탄생할 것 같다.


"네가 어르신의 목숨을 노리는 것이라면 너를 죽일 수 밖에 없다"
고려 최고의 무사 유백을 선망하는 청년 _ 야심을 간직한 검
최고의 무사가 되어 인정받고 싶었던 율은 고려 최고의 권력가인 유백의 휘하로 들어가기 위해 무술대회에 참가한다. 빼어난 실력과 범상치 않은 눈빛으로 유백의 마음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 율. 무술대회에서 우연히 만나 특별한 감정을 쌓아오던 홍이가 노리는 이가 유백임을 알게 되고, 그에게 갈등의 순간이 찾아온다.

무대를 넘어 스크린까지 장악한 무서운 신예 배우 - 이준호
가수 2PM으로 데뷔해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준호, 영화 <감시자들>을 시작으로 <스물>까지 출연하며 단 두 편으로 충무로의 뉴페이스로 급부상했다. <협녀, 칼의 기억>에서는 에너지 넘치지만 진중하고, 충직한 무사 율에 도전, 관객들에게 숨겨왔던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처음 접하는 무술 연기를 위해 힘을 주고 호흡을 싣는 방법부터 익히며 거의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 소화해낸 이준호. 액션 씬과 동시에 인물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것이 어려웠지만, 해냈을 때의 성취감만큼은 굉장했다고 전할 만큼 율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한 그는 대선배들 사이에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나갔다.

|| MOVIE ||
스물(2015), 감시자들(013)

Interview
Q. 어떤 부분에 끌려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A. 처음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감성이 굉장히 풍부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또한 다른 세 배우분들이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무조건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만큼 믿음이 굉장히 컸다.

Q. 액션 연기를 위해 사전에 준비한 것이 있다면?
A. 가수 생활을 하면서 춤을 많이 췄기 때문에 액션 연기는 수월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힘을 주고 호흡을 싣는 부분부터 굉장히 많이 부족했다. 촬영 당일 상황이나 지형, 카메라 각도에 따라서도 액션 합이 많이 바뀌었는데 그럴 때마다 신재명 무술감독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Q. 대역 없이 직접 액션 장면을 소화해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A. 욕심이 생겼다. 뒷모습만 나와도 관객분들은 제 연기를 알아 보실 텐데 작은 것까지 세심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니 감정이 격해지고 동작이 커져서 크고 작은 부상도 있었지만 후회 없이 촬영했다.

Q. '율'이라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A. 촬영하면서 어렵기도 했지만 새로운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단순한 액션뿐만 아니라 섬세한 합을 계속 맞춰나가야 했고, 그 안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을 보여줘야 했다. 감정을 이끌어내서 연기를 해냈을 때 성취감이 굉장했다.

Q.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이병헌 선배님과 전도연 선배님께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전도연 선배님은 율 캐릭터의 중요성을 일깨워주시면서 격려문자까지 보내주셨다. 적응도 안됐고 경험도 많지 않은 제게 그 문자는 너무나 큰 힘이 되었고 다 잘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까지 들게 했다. 김고은과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닌데도 호흡이 잘 맞았다. 또래이다보니 서로 격식을 차릴 필요 없이 거리낌이 없어 촬영도 더 잘 진행되었다.

Q. 감독님과의 호흡은 어땠는지?
A. 굉장히 배려가 많으신 분이다. 액션, 연기 등 율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는 제가 가진 모습 그대로를 율 캐릭터에 녹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말이 굉장히 힘이 됐다. 감독님 덕분에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Q. <협녀, 칼의 기억>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한마디.
A. 모든 배우, 스탭들이 고생하며 열심히 찍은 작품이다. 웅장한 액션은 물론 가슴 저린 감성이 담겨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자부한다. 영화와 '율', 모두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Director

"액션이라는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며 내 영역을 스스로 확대해보고 싶었다"
대한민국 사극 액션의 새 지평을 열다!
한계 없는 충무로 실력파 연출가 박흥식 감독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조연출을 거쳐 첫 장편 연출작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로 3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신인감독상을 거머쥐며 눈부신 데뷔를 한 박흥식 감독. <인어공주>로 16회 유바리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사랑해, 말순씨>, <미안해, 고마워>, <천국의 아이들>까지 세상을 바라보는 섬세한 시선과 캐릭터의 감정을 탁월하게 포착해내는 세심한 연출력으로 많은 영화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어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의 메가폰을 잡으며 브라운관까지 장악, 한계 없는 실력파 연출가로 다시 한번 이름을 날렸다. 멜로, 판타지,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섭렵해온 그가 이번엔 사극 액션으로 또 한번 스크린에 신선한 역사를 쓰려 한다. "액션이라는 장르에 새롭게 도전하며 내 영역을 스스로 확대해보고 싶었다"고 전한 박흥식 감독은 1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협녀, 칼의 기억>을 위해 칼을 갈았다. 오랜 시간 시나리오 작업에 공을 들인 그는 검에도 사연이 있다는 설정 아래 칼이 지배하던 시대 고려 말, 피할 수 없는 숙명 아래 놓이게 된 세 검객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특유의 섬세한 감성에 화려한 액션, 강렬한 드라마가 더해져 전에 없던 사극 액션의 탄생을 알리고 있는 <협녀, 칼의 기억>으로 박흥식 감독은 다시 한번 충무로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 MOVIE ||
천국의 아이들(2012), 사랑해, 말순씨(2005), 인어공주(2004),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2001)
|| DRAMA ||
달콤한 나의 도시(2008)

Interview
Q. <협녀, 칼의 기억>은 어떻게 착안하게 됐는지?
A. <인어공주>를 찍을 때 김용의 '사조영웅전'이라는 소설을 읽었다. 김용의 책 서문에 인용된 원호문의 시 중 '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게 무엇이기에 이토록 생과 사를 함께 하려는가'라는 말이 나온다. 그 문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거기에서 착안하여 영화가 발전되었다. 액션 장르에 감성적인 부분을 조화시켜 스스로 제 영역을 확대해보고 싶었다.

Q.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준호 네 배우를 캐스팅한 이유는?
A. 유백은 악인이지만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이다. 다양한 양면성을 가진 배우를 원했는데 이병헌이 이 역할과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월소는 모성과 여성성, 강인함이 공존하는 배우여야 했는데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여배우는 전도연뿐이었다. 홍이는 나이는 어리지만 이병헌, 전도연에 필적할만한 에너지가 있어야 했다. 김고은은 신인이지만 자신만의 묘한 매력이 있는 배우다. 홍이가 가지고 있었으면 하는 모습을 그녀에게서 발견했다. 건강하고 사내다운 모습의 이준호는 영화 속 율과 겹치는 접점이 분명했다. 기교 없이 선보이는 연기가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Q. 사극 장르를 준비하면서 어떤 고증을 참고하셨는지?
A. 고려 시대에 대해 남아있는 자료가 많이 없다. 고증을 할만한 자료가 많지 않은 탓에 미술, 의상, 소품 등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다 보니 자유롭게 상상력이 가미되었고 사극에서 가장 지양하는 전형성을 피할 수 있었다.

Q. 배우들의 감정이 중요한 영화인데 연출에 있어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A. 영화를 찍을 때 제일 중요한 게 감정이다. 좋은 액션 영화들을 보면 감정을 운반한다. 감정을 운반하는 도구로 액션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움직임만 있는 거다. 배우들도 액션 연기에 있어 정서적인 몰입에 신경쓰기를 원했다. 배우들 또한 제가 굳이 감정을 끌어낼 필요가 없을 정도로 연기력이 출중했다.

Q. 만족스러웠던 혹은 힘들었던 장면이 있다면?
A. 매 장면 힘들었고 배우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 액션 장르 연출은 처음이라 힘들었고 날씨 때문에도 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유백이 왕을 위협하는 장면이 있는데 굉장히 인상적이다. 천민 출신이라는 분노와 자기연민 등 입체적인 감정을 가진 유백 캐릭터가 제대로 보이는 장면이다. 또 모든 배우들이 힘들게 찍은 만큼 보람이 있었던 장면은 엔딩 씬이다. 배우, 스탭 모두 고생하며 촬영했고 촬영분을 보고 모두가 좋아했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Q. <협녀, 칼의 기억>만이 가진 매력은?
A. 쉬운 시대도 아니고 쉬운 운명도 아니지만 그 운명에 당당하게 맞서는 세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무겁기도 하고 굉장히 진지한 영화지만 그 진지함이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리스 대서사시처럼 장중하고 서정적이기도 하다. 비극적일 수 있지만 아름다운 영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Q. <협녀, 칼의 기억>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한마디.
A.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 이경영, 이준호 등 모든 배우들이 연기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칭할 수 있다. 그들과 함께 만든 작품이다.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
Disc - 2 장

상영시간 - 총 194분 (본편 120분, 부가영상 74분)
자막 - 한국어, 영어
화면비율 - 2.35:1 ANAMORPHIC WIDESCREEN (부가영상: 1.78:1)
오디오 - 한국어 Dolby Digital 5.1 (부가영상 : 한국어 Dolby Digital 2.0)
지역코드 - 3
"검에는 마음이 있다.
그 검을 쥐었던 자가 심어 놓은 마음이다"


칼이 곧 권력이었고, 천민도 왕이 될 수 있던 혼돈의 시대 고려 말
세상을 바꾸고자 뜻을 모아 민란의 선봉장이 된 세 검객 풍천과 월소(전도연), 그리고 유백(이병헌). 하지만 유백의 배신으로 풍천은 죽고, 월소는 풍천의 아이를 데리고 사라진다. 민란 또한 실패로 끝난다.
18년 후, 유백은 노비의 자식이라는 멸시와 세도가들의 계략에 맞서 살생도 서슴지 않으며 왕까지 떨게 만드는 최고의 권력자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개최한 무술대회에서 월소를 꼭 닮은 검술을 쓰는 소녀를 발견하고 그 뒤를 쫓는다.

한편, 유백의 배신 이후 두 눈을 잃고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월소는 홍이(김고은)가 유백의 무술대회에 나가 그와 마주쳤다는 사실을 알고 18년 동안 감춰왔던 진실을 털어놓는다.
"내가 네 아비와 어미를 죽인 원수다. 다음에 만날 때 너와 나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
배신으로 엇갈린 세 검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한다.
* 레전드 탄생기 (01:58)
* 캐릭터 탄생기 (03:46)
* 인터뷰
_이병헌 (14:29)
_전도연 (14:14)
_김고은 (06:30)
_박흥식 감독 (11:44)
_크로스인터뷰 (04:00)
* 액션탄생기(02:12)
* 영화기자 극찬영상 (02:35)
* 포스터 촬영현장 (03:03)
* 풋티지영상 (05:18)
* 기대지수 급상승 영상 (01:33)
* 티져 (00:50)
* 예고편 (01:49)
- 스페셜 피쳐 자막 없음

최근작 :<협녀 : 칼의기억 - 보급판>,<[블루레이] 인어공주 : 일반판>,<해어화 (2disc)> … 총 18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블루레이] 번지점프를 하다 : 풀슬립 일반판>,<미스컨덕트>,<[4K 블루레이] 지.아이.조 2 : 스틸북 한정판 (2disc: 4K UHD + BD)> … 총 140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블루레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협녀 : 칼의기억 - 보급판>,<[블루레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총 79종 (모두보기)
소개 :모든 색깔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색깔 없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던 배우. CF 모델에서 시작하여 탤런트로 연기 경력을 쌓고 97년 영화 <접속>으로 스크린에 데뷔, 98년 <약속>을 통해 한국 최고의 멜로 배우로 인정받고, <내 마음의 풍금><해피엔드><피도 눈물도 없이><스캔들> 등의 꾸준한 작품활동 속에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여 넓은 연기폭을 입증해냈다.
이창동 감독과 함께한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한국에서는 칸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사랑받는 배우.
최근작 :<[블루레이] 영웅>,<영웅>,<유미의 세포들 시즌 2 O.S.T> … 총 19종 (모두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