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안전신화 이면에 도사리는 프로파간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지진대국에 어떻게 그 수많은 원전이 건설될 수 있었을까? 그 배경에는 광고대행사와 언론을 이용한 주도면밀한 프로파간다 작업이 있었다. 저자는 수백 만 사람들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있는 발전 시스템을 존속시킬 합리적 이유 따위는 없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약 40년에 걸친 「안전신화」라는 국민적 세뇌의 실태를 좇아 원전의 진실을 명확하게 드러낸다. 탈원전 논쟁에 대한 객관적 판단을 내리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1962년 출생. 일본 2대 광고대행사 하쿠호도에서 약 18년간 영업 담당으로 일했다. 2006년 퇴직 후 재직 중에 발생한 손금 보전과 관련한 사기 용의로 체포 및 기소되었다. 복역 중에 교도소의 시스템과 사법 행정에 의문을 갖게 되었고 출소 후 자신의 체험을 엮어 『‘징역’을 알고 있습니까?(「懲役」を知っていますか?)』를 출간했다.
저서로 『덴쓰와 원전 보도(電通と原發報道)』, 『원전 광고(原發廣告)』, 『원전 광고와 지방지(原發廣告と地方紙)』 등이 있다.
출판 기획·번역자.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에서 한일전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서 비트겐슈타인, 나_라는 세계의 발견』, 『그래서 붓다, 유쾌하게 산다는 것』, 『목소리와 몸의 교양』, 『일본의 내일』, 『공부의 철학』, 『무지개다리 건너 또 만나자』, 『11월 28일, 조력자살』, 『하루 한 권, 주사위 경영학』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