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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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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누리책 시리즈 9권. 시간이 빚어내는 수많은 날들, 그 순간과 영원을 담아낸 철학그림책이다. 찰나의 순간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지만 그 순간들이 모이고 시간이 흘러가면 경이로운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낸다. 이 책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남겨둔 흔적을 차례로 보여 준다.
지우개는 닳아 없어지고, 빵은 딱딱해지고, 책은 색이 바랜다. 손등에는 주름이 생기기도 한다. 하지만 치즈는 깊은 맛을 내고, 새로운 단어가 생기기도 하며, 어려웠던 일을 쉽게 할 수도 있고, 문득 새로운 것을 얻거나 깨달을 때도 있다. 이렇듯 흐르는 시간 속에서 세상 모든 것들은 변화, 소멸, 죽음 또는 발전과 성장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모습을 바꾼다. 이 책은 사물에서부터 생명, 자연, 생각의 변화까지 자칫 어렵고 복잡할 수 있는 시간의 개념을 단순하고 명료하게 보여 주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게 만든다.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 시간 속에서 여물어가는 것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6년 8월 19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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