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현대문학 시리즈 2권. 디나 루비나의 단편집. 작가가 어린 시절 경험했던 물리적, 사회적 긴장감으로부터의 자유로운 탈출을 모티브로 작품 속에 녹여내고 있다. 또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파격적인 형식으로 풀어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모두 무언가를 상실한 사람들이다. 하나의 사건은 인생을 완전히 뒤바꿔버리고, 그로 인해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 하지만 그 불행의 시간은 흘러가지만, 그래도 그 뒤에는 진정한 사랑이 버티고 있다.
한국 독자들을 위해 작가가 특별히 '두 개의 성'을 수록했다. 3년 동안 보지 못했던 아들을 만나는 날, 아이는 두 개의 성이 쓰인 여권을 보여준다. 그것은 아들을 잃게 된 사건을 떠올리게 만든다. 집으로 향해가면서 인생에서 아들을 다시 되찾아오려는 결심을 하게 되지만, 그들을 맞이하는 건 진실을 밝힐 때가 되었음을 알리는 전보였다. '두 개의 성'은 러시아 채널 1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되었다.
20세기 말에서 21세기 초까지 러시아 현대문학에 대하여
작가에 대하여
두 개의 성
토요일에 눈이 내리면
괴짜 알투호프
토요일마다
초록 대문 너머의 집
모든 게 같은 꿈이로구나!
물리 수업시간의 심령비행
청소하는 날
애서가 모임의 예기치 않은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