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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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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수 3천여 명의 인기 블로거 한지훈이 말하는 오디오 이야기. 오디오의 선택에 대해 공학적인 이론을 토대로 그것이 듣는 사람의 음악에 미치는 영향을 차근차근 설명해 나간다. 전기에 대한 이론을 통해 왜 같은 앰프와 스피커라도 조합하는 기기에 따라 다른 소리를 내는지 설명하고,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오디오라 할지라도 그 제품이 가진 성향과 듣는 사람이 듣고자 하는 음악이 다르면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도 설명한다.
<오디오는 미신이 아니다>가 흥미로운 것은 세밀한 지식과 거침없는 발언의 독특한 결합이다. 저자는 미신의 영역에 있던 소재들을 과학의 눈으로 다루면서 각종 이론을 통해 이를 증명하는 한편, 지금까지 오디오 업계에서 쉬쉬했던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왜 오디오 액세서리들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팔리는지, 오디오의 중고가는 어떻게 형성되는지, 자신이 가진 기기들을 호평해 가격을 올리는 일부 평론가 등의 행태가 유머까지 곁들여지며 표현돼 있다. 문자 그대로 미신의 영역을 깨뜨리고, 그 뒤에 있는 진실을 캐낸다. 제1장 네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 “십여 년 전 오디오를 다시 시작할 때 이 책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 “이 책은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갈증을 해소해줬다.” : 그는 결국 오디오에 관한 바이블을 썼다.” : “이 책은 오디오 가이드북이 아니라 오디오 투자 지침서이다.” : “대부분의 독자가 즐겁고 고마운 마음으로 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4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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