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대중적인 영화 장르들, 즉 판타지 영화, SF영화, 코미디 영화, 갱스터 영화, 스릴러 영화, 공포 영화, 로드 무비, 뮤지컬 영화, 드라마(예술가영화), 멜로드라마, 역사 영화, 전쟁 영화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 장르들에서 대표적인 장르 영화들을 각각 선정해 장르적 특성, 내러티브 관습, 스타일적 표현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장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서문] 장르의 관점에서 영화 보기
판타지 영화, 초현실적 세계의 환상과 망설임 - 서곡숙
1. 판타지 영화와 망설임
2. <사랑과 영혼 Ghost>(1990): 죽음의 지연과 망설임의 욕망
3. <동방불패 東方不敗>(1992): 동성애의 은폐와 변신의 좌절
4. <큐브 Cube>(1997): 현실공간의 변형과 광기의 발현
5. <트와일라잇 Twilight>(2008): 섹슈얼리티의 위협과 권능의 매혹
6. 초현실적 세계의 매혹
SF 영화: 디스토피아적 상상력과 (포스트)휴먼 - 구재진
1. SF 영화가 질문하는 것들
2.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1982): 인간과 비인간이라는 이분법에 대한 도전
3. <공각기동대 Ghost In The Shell>(1995): 자기동일성의 신화를 넘어서
4. <매트릭스 The Matrix>(1999):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5. <그녀 Her>(2013): 포스트휴먼과의 공존과 인간에 대한 희망
6. SF 영화의 윤리적 지평
코미디 영화, 양날의 칼과 낙관적 세계관 - 서곡숙
1. 코미디 영화의 갈등과 이중성
2. <졸업 The Graduate>(1967): 세대 갈등과 일탈적인 문제 해결
3. <애니 홀 Annie Hall>(1977): 남녀 갈등과 소격효과
4. <미세스 다웃파이어 Mrs. Doubtfire>(1993): 은폐, 위협, 변신 전략과 웃음
5. <언터처블: 1%의 우정 Untouchable>(2011): 계층 갈등과 더블링의 축적
6. 코미디 영화와 낙관적 세계관
갱스터 영화, 시스템 새겨진 파열의 흔적 - 박우성
1. 갱스터 영화, 신화의 붕괴, 영화적 상상력
2. <스카페이스 Scarface>(1983): 고전 갱스터 영화의 전설
3. <대부 Mario Puzo’s The Godfather>(1972): 침체된 갱스터 영화의 부활
4. <신세계 New World>(2012): 한국 갱스터 영화의 신세계
5. <불한당 The Merciless>(2016): 한국 갱스터 영화의 가능성
6. 갱스터 영화, 그 파열의 흔적
전율과 공포의 협주, 스릴러 영화 - 송효정
1. 장르적 특징과 소역사
2. 스파이 스릴러: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orth By Northwest>(1959)
3. 심리 스릴러: <물속의 칼 Knife In The Water>(1962)
4. 범죄 스릴러: <살인의 추억>(2003)
5. 초자연 스릴러: <곡성>(2016)
6. 스릴러와 관음증
공포영화의 장르적 상상력 - 송아름
1. 공포영화가 지시하는 것들
2. <월하의 공동묘지>(1967): 슬픈 공포의 완성
3. <여고괴담>(1998): 피를 드리운 여귀의 복수
4. <스크림 Scream>(1996),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2012): 장르의 몰락에 대한 경고
5. <이웃집 좀비>(2009): 괴물이 겪는 삶과 공포
6. 요약 및 제언
로드 무비: 길을 떠나는 자들의 이야기 - 이 호
1. 로드 무비의 세 가지 요소
2. <멋진 하루>(2008): 하루의 여행으로 발견하는 연애의 의미
3. <님은 먼 곳에>(2008): 여행을 통해 목적이 구성되는 서사
4. <일라이 The Book of Eli>(2010): 여행자에서 횡단자로
5. 로드 무비 서사의 함정
뮤지컬 랜드 - 김경욱
1. 뮤지컬 영화란
2. <오즈의 마법사 The Wizard of Oz>(1939): 고전 영화 시대의 걸작
3. <사랑은 비를 타고 Singin' In The Rain>(1952):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의 최고 걸작
4. <쉘부르의 우산 The Umbrellas Of Cherbourg>(1964)과 모더니즘 영화
5. <어둠 속 의 댄서 Dancer in the Dark>(2000): 포스트모던 뮤지컬 영화
6. <라라랜드 La La Land>(2016): 뮤지컬 영화의 부활
7. 뮤지컬 영화의 미래
예술(가) 영화: 예술의 죽음 이후 예술(가) 영화들 - 이 호
1. 예술(가) 영화라는 용어
2. <물랑 루즈 Moulin Rouge>(2001): 예술가의 신념과 자본의 담론
3. <시>(2010): 아름다움과 타인의 진실
4.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2012): 너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5. 문학에서 예술로, 그리고 영화로
멜로드라마의 변주와 탈주 - 이현경
1. 멜로드라마의 형성과 특징
2. <부운 浮雲>(1955): 정념의 본말
3. <바람에 쓴 편지 Written on the Wind>(1956): 결혼의 이데올로기
4. <사랑니>(2005): 사랑에 관한 판타지
5. <건축학개론>(2012): 첫사랑이라는 신화
6. 멜로드라마의 현재
역사영화 - 서성희
1. 역사영화란
2. 허구적 역사영화 :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2003)
3. 해석적 역사영화 : <왕의 남자>(2005)
4. 상상적 역사영화 : <전우치>(2009)
5. 사실적 역사영화 : <명량>(2014)
6. 마치는 글
전쟁영화 - 김병재
1. 전쟁, 역사 그리고 영화
2. 전쟁 영화의 특징
3. <300>(2006)과 <300: 제국의 부활 Rise of an Empire>(2014)
4. <아버지의 깃발 Flags Of Our Fathers>(2006)과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 Letters From Iwo Jima>(2006)
5. <쓰리 킹즈 Three Kings>(1999)와 <그린 존 Green Zone>(2010)
6. 전쟁, 전쟁영화, 상호텍스트성
|참고문헌|
최근작 :<영화로 읽는 세계 전쟁사> ,<영화의 장르, 장르의 영화>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문학(영화학) 박사. 매일경제, 문화일보 문화부와 YTN 미디어, 이데일리에서 논설실장으로 근무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영진위 예술영화 소위원장, 영상물 등급위원회 영화부문 심의위원, 한국영화평론가협회장을 한 바 있다. 현재는 영화평론을 하고 있으며 시나리오와 희곡을 쓰고 있다.
최근작 :<영화의 장르, 장르의 영화> ,<영화 언어> ,<신데렐라 최진실, 신화의 탄생과 비극>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동국대학교 대학원 영화영상학과에서 이창동 영화 연구로 영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반공영화의 재현 문제에 관한 연구로 영화진흥위원회 우수논문상을, '워낭소리'와 '박쥐'에 관한 비평문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평론상 우수상을 받았다. 영화전문지 '매거진M', 여성신문, 중앙일보 등에 영화평을 기고하고 있으며 한국영화학회에서 학술이사를 맡고 있다. 현재 상명대, 동국대, 대진대, 세종대, 경희대 등에서 영화미학, 영화감독, 영화비평 등의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최근작 :<영화의 장르, 장르의 영화>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에서 한국 현대극을 전공하며 1970년대 극작가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 현재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극, 영화, TV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극(Drama)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관련 논문을 썼고, 류승완론과 '도희야'에 관한 비평문으로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신인평론상을 수상했다. 현재 대학에서 연극과 영화에 관한 강의를 진행 중이며,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영화평론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영화 역사 속 검열제도』(공저)가 있다.
최근작 :<K컬처 트렌드 2024> ,<K콘텐츠 코드> ,<다시 한국영화를 말하다> … 총 16종 (모두보기) 소개 :영화평론가. ‘씨네21 영화평론상’을 수상. 대한민국영화대상, 부일영화상 심사위원, 국제영화제 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평론집 『영화, 내 맘대로 봐도 괜찮을까?』, 공저 『K콘텐츠 코드』, 『봉준호 코드』, 『대중서사장르의 모든 것』 등이 있다. 단편영화 <행복엄마의 오디세이> 등을 연출했다.
최근작 :<영화와 관계> ,<영화의 장르, 장르의 영화>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인하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200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문학평론으로 등단하였다. 미국AST-WEST CENTER 연구원으로 재직하였고, 경기대와 추계예대에서 문학과 예술에 대해 강의하였다. 계간 『너머』의 편집위원, 계간 『연인』의 편집위원을 맡으면서 영화 평론을 연재하였고, 이를 계기로 영화평론가로도 활동하였다. 현재 한국문인인장박물관 학예실장으로 근무중이다.
우리는 왜 영화를 장르적으로 사고하고,
장르적인 분류법에 따라서 영화를 읽고 공부하려 하는가?
장르가 대중적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는 장르가 제기하는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르 영화는 사회의 집단적 판타지, 공동체의 열망, 현대인들의 욕망과 동경을 반영하고 통합과 질서, 화해와 협력에 대해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제의적 기능을 수행한다.
장르적으로 영화를 읽는 일은 편안하고 행복하게 놓여진 길을 따르게 하지만, 그 길은 이미 주어진 도로로 걷는 여행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그 길을 걷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고정된 관습적 독해를 위해서가 아니라, 영화를 더 깊이 잘 읽기 위해 그리고 끝내는 새로운 장르적 사고에 도착하기 위해 우리는 장르적 독해를 횡단하고자 한다.
■ 이 책은 가장 대중적인 영화 장르들, 즉 판타지 영화, SF영화, 코미디 영화,... 우리는 왜 영화를 장르적으로 사고하고,
장르적인 분류법에 따라서 영화를 읽고 공부하려 하는가?
장르가 대중적 인기를 얻는 이유 중 하나는 장르가 제기하는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장르 영화는 사회의 집단적 판타지, 공동체의 열망, 현대인들의 욕망과 동경을 반영하고 통합과 질서, 화해와 협력에 대해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제의적 기능을 수행한다.
장르적으로 영화를 읽는 일은 편안하고 행복하게 놓여진 길을 따르게 하지만, 그 길은 이미 주어진 도로로 걷는 여행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그 길을 걷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고정된 관습적 독해를 위해서가 아니라, 영화를 더 깊이 잘 읽기 위해 그리고 끝내는 새로운 장르적 사고에 도착하기 위해 우리는 장르적 독해를 횡단하고자 한다.
■ 이 책은 가장 대중적인 영화 장르들, 즉 판타지 영화, SF영화, 코미디 영화, 갱스터 영화, 스릴러 영화, 공포 영화, 로드 무비, 뮤지컬 영화, 드라마(예술가영화), 멜로드라마, 역사 영화, 전쟁 영화를 중심으로 논의하고 있다. 그리고 이 영화 장르들에서 대표적인 장르 영화들을 각각 선정해 장르적 특성, 내러티브 관습, 스타일적 표현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장르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 책이 영화 장르와 장르 영화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인과 전공 학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르몽드코리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 편집부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 말하라’라는 언론관으로 유명한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Le Monde)》의 자매지이자 국제관계 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국제 이슈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참신한 문제제기로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권, 민주주의, 평등박애주의, 환경보전, 반전평화 등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독립 대안언론이다. 미국의 석학 노암 촘스키가 ‘세계의 창’이라고 부른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폭력성을 드러내는 데에서 더 나아가 ‘아탁(ATTAC)’과 ‘세계사회포럼(WSF, World Social Forum)’ 같은 대안세계화를 위한 NGO 활동과, 거대 미디어의 신자유주의적 논리와 횡포를 저지하는 지구적인 미디어 감시기구 활동에 역점을 두는 등 적극적으로 현실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발행인 겸 편집인 세르주 알리미는 “우리가 던지는 질문은 간단하다. 세계로 향한 보편적 이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잠비아 광부들과 중국 해군, 라트비아 사회를 다루는 데 두 바닥의 지면을 할애하는 이가 과연 우리 말고 누가 있겠는가? 우리의 필자는 세기의 만찬에 초대받은 적도 없고 제약업계의 로비에 휘말리지도 않으며 거대 미디어들과 모종의 관계에 있지도 않다”라고 하면서 신자유주의적 질서에 맞서는 편집진의 각오를 밝힌 바 있다.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 ‘르디플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20개 언어, 37개 국제판으로 240만 부 이상 발행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8년 10월 재창간을 통해 한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www.ilemonde.com 참조). 이 잡지에는 이냐시오 라모네, 레지스 드브레, 앙드레 고르즈, 장 셰노, 리카르도 페트렐라, 노암 촘스키, 자크 데리다, 에릭 홉스봄, 슬라보예 지젝, 알랭 바디우 등 세계 석학과 유명 필진이 글을 기고함으로써 다양한 의제를 깊이 있게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