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0)

음울하면서도 현실적인 현대인들의 고민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묘사한 카프카의 걸작 모음집. 카프카는 자기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성찰하는 작가다. 그리고 자신의 인간적 한계와 그에 따른 고통을 문제작으로 재구성한 작가이기도 하다. 글을 쓰는 일에 집중하고 싶어 했고 시간이 주어질 때마다 글쓰기에 몰입한 그였지만, 현실은 생계유지를 위해 보험사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벌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 책의 대표작 '변신'의 등장인물들도 인간 존엄성보다는 돈을 우선시하며, 벌레로 변해서 일하지 못하게 된 주인공은 결국 버림받고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 이 책에 실린 9편의 작품들에는 평생 아버지와의 대립을 겪으며 작가의 길과 생활인의 길에서 방황했던 카프카 자신의 고뇌가 녹아 있다.

판결
변신
시골 의사
갑작스러운 산책

원형극장의 관람석에서
오래된 기록
법 앞에서
학술원에의 보고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의류 영업사원인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는 자고 일어났을 때 자신이 커다란 벌레로 변해 있음을 깨닫는다. 지금까지 부모님, 어린 여동생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그레고르는 순식간에 집안의 기둥에서 해충 수준으로 전락하고 만다. 본래 집안의 실질적인 가장은 그레고르였지만 병에 걸려 쇠약해서 일을 못하던 아버지는 다시금 건강한 모습으로 일자리를 얻고, 어머니와 여동생도 서서히 자신의 앞가림을 해나가기 시작한다. 가정의 골칫거리가 된 그레고르는 자신의 방에 거의 감금되다시피 하게 된다. 그러다 음악학교에 가고 싶어 했던 여동생의 바이올린 연주를 더 듣기 위해 방 밖으로 나갔다가 징그러운 해충 취급을 받으며, 이 때문에 가족들은 하숙을 하고 있던 신사 세 명의 항의를 받게 된다. 가족들의 공포와 괴로움의 대상이 된 그레고르는 다음날 아침 벌레의 모습으로 죽은 채 발견되고, 가족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을 하루 쉬고 바람을 쐬러 나간다.

최근작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세계 문학의 맛 인문사회 세트 - 전7권>,<실종자> … 총 143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24종 (모두보기)
소개 :독일의 마부르크(Marburg)대학에서 정치학, 사회학 그리고 미디어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해외출판저작권에이전시 Corea Literary Agency(CLA)의 대표이다. 프라하의 문학거장인 카프카를 좋아하고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서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과 그 외 단편들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