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건대점] 서가 단면도
|
1번째 밤
2번째 밤 3번째 밤 4번째 밤 5번째 밤 6번째 밤 7번째 밤 8번째 밤 9번째 밤 10번째 밤 11번째 밤
11살 여름, 사람을 죽이고 동굴 속에 시체를 파묻었다. 그로부터 해마다 5명의 소꿉친구는 여름방학 밤에 의식을 치른다. 죄를 잊지 않고 우정을 배신하지 않기 위한 의식으로. 그리고 5년. 16살의 여름. 백골이 된 시체. 까발려진 거짓말. 형체 없는 협박자. 울려 퍼지는 전화벨과 생명이 갈기갈기 찢기는 소리. 뼈는 썩지 않고, 죄도 썩지 않는다. 이제, 지옥이 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