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속어 없이는 대화가 안 된다는 10대 청소년들에게 <B끕 언어>를 통해 비속어의 유래를 알려주며 눈높이 대화를 펼치고, 웃음보다 한숨이 늘어난 20대에게는 <인생독학>으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했던 '까칠한 권 선생'이 이번에는 또래 친구들인 30대에게 수다를 청한다.
흔히, '답은 언제나 가까운 데에 있다'고 한다. '문제의 답은 문제 속에 있다'는 말도 있다. 그렇다. 서른 살 내 일상이 답답하다면? 바로 그 일상에서 실마리를 찾으면 된다. 저자는 팍팍한 생활을 덮어 놓고 딴 데로 멀리 도망갈 게 아니라, 눈앞의 사소한 일상을 지나치지 않고 꼼꼼하게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해답을 찾았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상 속 아이템 20가지를 발견한 것이다.
전신 거울과 체중계, 1일 1팩, 하이힐, 속옷, 나만의 서재, 밴드(Band), 독서 모임, 팟캐스트, 비상금 통장과 여행 통장, 명함, 그림책, 꽃, 맥주 등. 이 중에는 당신의 삶에도 이미 중요하게 자리 잡은 것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처럼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만만한' 이 아이템들은 명품 백처럼 값비싸지 않은데도 그보다 훨씬 더 큰 행복과 만족감을 준다. 쉽게 말해서, 가성비가 끝내준다.
최근작 :<이 욕이 아무렇지 않다고?>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 총 15종 (모두보기) 소개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 언어를 마주하며 ‘제발 그런 말 좀 하지 마!’라고 꼰대처럼 태클을 걸어야 하는지 매번 고민하는 15년차 교사입니다. 나쁜 말에 스며든 학생들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손끝에 뇌가 있길 바라며 @lynnchelin_booksalon에 책과 관련된 수다를 떨고 ‘문해력’, ‘청소년 언어생활’과 관련된 칼럼을 씁니다. 쓴 책으로는 《사춘기를 위한 문해력 수업》,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학교 가기 싫은 날》,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 《중학생활 대작전 D-1》, 《우물쭈물 서른, 대책없이 어른》, 《인생독학》, 《도서관 여행》 등이 있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서른은 이게 아닌데?!’
반짝반짝 빛나는 서른을 꿈꾸던 나,
‘그저 그런’ 어른이 되어 버렸다!
20대 때만 하더라도, 서른 살쯤이면 스스로가 굉장히 멋있는 어른이 되어 있을 거라고 기대했었다. 우아한 ‘오피스룩’ 차림에 전문성과 지성미를 겸비하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며 나만의 취미도 즐기는 생활. 차 한 대쯤은 당연히 몰고 다니고, 내 집 마련에도 가까워져 있는 모습……. 막연하게나마 이런 삶을 짐작하곤 했다.
하지만 30대가 된 지금,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화려한 인생까지는 바라지도 않았건만, 사방팔방에서 인생 과제들이 속속 주어지니 ‘노답’의 연속. ‘평범하면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삶’ 정도 꿈꿨을 뿐인데, ‘반짝반짝’은 자취를 감춘 지 오래고 ‘지독한 평범함’만 착실히 장착한 채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누굴 탓하랴. 대책 없이 스스로를 내버려 둔 내 탓인 것을.
꿈꾸던 서른의 모습은 어느새 아련한 지금.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우물쭈물하면서 푸념만 늘어놓다가는 또다시 10년 뒤에 후회스러운 마흔을 맞이할지도 모른다. 이렇게는 안 된다. 조금은 특별하고 당당하게 30대를 꾸려 갈 방법을 찾아야만 한다.
비속어 없이는 대화가 안 된다는 10대 청소년들에게 《B끕 언어》를 통해 비속어의 유래를 알려주며 눈높이 대화를 펼치고, 웃음보다 한숨이 늘어난 20대에게는 《인생독학》으로 멘토 역할을 톡톡히 했던 ‘까칠한 권 선생’이 이번에는 또래 친구들인 30대에게 수다를 청한다.
해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30대의 ‘자체 발광’을 부르는
일상 속 20가지 인생템
흔히, ‘답은 언제나 가까운 데에 있다’고 한다. ‘문제의 답은 문제 속에 있다’는 말도 있다. 그렇다. 서른 살 내 일상이 답답하다면? 바로 그 일상에서 실마리를 찾으면 된다! 저자는 팍팍한 생활을 덮어 놓고 딴 데로 멀리 도망갈 게 아니라, 눈앞의 사소한 일상을 지나치지 않고 꼼꼼하게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해답을 찾았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일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일상 속 아이템 20가지를 발견한 것이다.
전신 거울과 체중계, 1일 1팩, 하이힐, 속옷, 나만의 서재, 밴드(Band), 독서 모임, 팟캐스트, 비상금 통장과 여행 통장, 명함, 그림책, 꽃, 맥주 등. 이 중에는 당신의 삶에도 이미 중요하게 자리 잡은 것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다. 그처럼 결코 부담스럽지 않은, ‘만만한’ 이 아이템들은 명품 백처럼 값비싸지 않은데도 그보다 훨씬 더 큰 행복과 만족감을 준다. 쉽게 말해서, 가성비가 끝내준다.
이러한 20가지 아이템들을 차례로 살펴보고, 일상 속 그 의미를 되새겨 보자. 30대 여성으로서 저자가 거침없이 풀어놓는 이 생활 밀착형 글과 함께하다 보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면서 지금 당장 ‘권희린 추천 인생템’을 장만하고 싶어진다.
물론 궁극적으로, 당당하고 멋진 서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이런 아이템 자체라기보다는 ‘소소한 삶을 대하는 태도’이다. 내 삶에 깊이 들어와 있는 일상의 것들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하자. 내 마음의 심지가 조금 더 단단해진, 새로운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