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문예부인 네 명의 주인공이 공동 작업을 통해 한 편의 소설을 써 가는 과정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소설 쓰기의 즐거움과 청춘의 성장을 흥미롭고 유쾌한 방식으로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소설 쓰기를 처음 접한 고교생들이 ‘릴레이 소설’ 창작이라는 독특한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소설 작법의 기본적인 기법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소설 속에서 하나의 소설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독특한 액자 구성의 기법은 독자들이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소설 쓰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한다.
바다가 보이는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평범한 여고생 기미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당당하면서도 다부진 성격의 기미코는 어느 날 코치와의 불화와 부상 치료를 위해 잠시 축구부를 떠난다. 그때 마침 문예부 부장인 다이조의 권유로 문예부에 들어가게 된 후로 하루하루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중 10월에 열릴 학교 문화제에 있을 행사를 기획하다가 문예부원끼리 릴레이 소설을 써서 소설 신인상 공모에 응모하게 되는데….
1. 문예부 … 7
2. 릴레이 소설 … 14
3. 기미코와 부원들 … 35
4. 소설의 제목은 '다시 일어서는 소녀' … 58
5. 아이 포인트와 분할 … 69
6. 여름 합숙! … 89
7. 소설가 바다사자 씨 … 104
8. 요리와 소설 … 112
9. 스톱 & 고와 팥죽 소금 … 124
10. 다이조는 어떻게 소설을 좋아하게 되었을까? … 154
11.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란 없다 … 164
12. 마지막 질주! … 174
13. 폭풍우 속의 패밀리 레스토랑 … 184
14. 질책이 좋은 원고를 만든다 … 211
15. 1차 심사 … 221
16. 생각을 끝까지 사랑하라 … 234
옮긴이의 말 …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