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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광 소설. 나라가 나라 구실을 하지 못했던 암울한 일제시대. 나라는 백성을 버렸고, 이규준을 알아주지 않았다. 시대는 그를 사문난적으로 내몰았고, 일제의 탄압마저 휘몰아쳤다. 그렇지만 그는 그런 나라를 위해 일생을 바쳤고, 백성을 믿고 섬겼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를 알지 못한다.

석곡 선생은 포항 영일 바닷가 임곡마을에서 나고 자란 외톨박이였다. 먼바다를 항해하다가 표류한 배처럼 떠돌다 가셨다. 그래서였을까. 푸념처럼 100년이 지난 뒤에야 자신의 생각을 이해하고 찾게 될 거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그로부터 어언 100년, 우린 광복을 맞았고, 나라 구실을 하는 나라를 얻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린 그를 모른다. 2018년, 백성을 섬긴 조선의 마지막 유의 석곡 이규준. 그를 최초로 조명한다.

피국현 (소문학회 회장)
: 조선말 유학 사상을 기반으로 <부양론>을 주창했던 석곡은 한의학의 경전이나 다름없는 중국의 『황제내경』과 허준의 『동의보감』을 『소문대요』와 『의감중마』로 재정리하였다. 석곡은 허준에 이어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선각자로 재평가되어야 함이 마땅하다. 바로 이 책이 그 시작을 여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황 인 (향토사가)
: 한말과 일제강점기 유의였던 석곡 이규준 선생을 제대로 알기 위해 그의 행적을 찾아 나선 게 벌써 10여 년 세월이다. 백성을 섬기며 백성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몸부림쳤던 석곡의 애민정신이 새삼 그리워진다. 나라 잃은 원인이 백성을 외면한 권력 때문이라고 지적했던 선생은 애처로운 백성들을 품고 섬기며 살다 가셨다.
김학동 (한의학박사, 김학동 한의원 원장)
: 무위당 선생을 통해 석곡의 애민사상을 만났다. 요즘 석곡의 심성학을 공부하고 있다. 마음을 어떻게 다스리느냐의 문제를 가장 중심에 두었던 석곡 선생의 마음 중심 의학이 오늘날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때에 맞추어 나온 석곡 선생의 책이 반갑다. 모든 학문이 백성 섬기기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석곡 선생의 생각이 널리 알려지길 희망한다.
황원덕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
: 석곡 선생은?유교의 경전인 <십삼경>을 주소하고, 이를 요약하여 『석곡심서』 『경수삼편』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선생께서는 삶을 통해 자연이라는 생명체가 나와 한가지니, 나를 사랑(仁)하고 용서(恕)하듯이 다른 이에게도 그리 하라는 사상을 보여주셨다. 특히 수기이경(修己以敬)을 강조하셨는데,?사랑과 용서에는 치우침이 없어야 하고(中), 상대를?대할 때는 과(過), 불급(不及) 없이 자연스러운 감정이 나타나야 만물과 내가 하나 될 수 있다(和)는 말이다. 이런 한결같은 마음을 가질 때(誠) 비로소 시비가 없어지고 국가와 사회가 온전히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이 가르침은 오늘날 우리의 현실에서도 커다란 울림을 주고 있다.

최근작 :<[큰글자책] 1958, 위험한 심부름>,<초등 학년별 기관선정 필독서 세트 : 3학년 - 전5권>,<상괭이 우리 반쪽이> … 총 52종 (모두보기)
소개 :포항 섬안에서 태어나 호미곶에서 살고 있습니다.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형산강과 칠성강, 구강에서 미역을 감고, 곳곳이 둠벙인 갈대밭에서 개개비, 뜸부기, 도요새를 쫓아다니며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40년 가까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동화를 써 왔습니다. 교과서에 동화 작품이 실리고 영어로 번역되기도 하였습니다.
작품으로 《귀신고래》, 《조선의 마지막 군마》, 《석곡 이규준》, 《강치야 독도 강치야》, 《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 《독도 가는 길》 등 40여 편이 있습니다.

내인생의책   
최근작 :<어린이여행인문학 1~28 세트 - 전28권>,<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85 세트 - 전85권>,<몰디브에서 태양을 보다>등 총 374종
대표분야 :전쟁/평화 이야기 3위 (브랜드 지수 15,536점), 청소년 인문/사회 10위 (브랜드 지수 101,059점), 사회/역사/철학 17위 (브랜드 지수 34,17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