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생산이란, 생각을 통해 지적인 정보를 생산하는 것이다. 지식정보사회인 오늘날, 수많은 분야에서 지적 활동을 요구하는 만큼,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정보의 생산보다는 소비에 익숙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저자는 연구자로서 스스로 고안하고 동료들과 교류하며 터득한 여러 연구 비법의 정수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이는 전문 연구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지적 활동에 적용할 수 있다. 정보에 매몰되지 않고 스스로 새로운 정보를 발산하며 더욱 풍요로운 생활을 가꿔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1920년 교토 출생. 생태학자이자 정보학자, 민족학자로서 일본 문화인류학의 선구자이다. 1943년 교토대학 이학부 졸업. 교토대학 인문과학 연구소 교수를 거쳐 국립민족학 박물관 명예교수 및 고문을 지냈다. 전공은 민족학, 비교문명학이다.
저서로는 『문명의 생태사관』, 『미디어로서의 박물관』, 『정보의 문명학』, 『연구경영론』, 『정보관리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