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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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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만화인 동시에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을 하고 싶은 모든 청년들을 위한 만화이다. 서로 사랑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선뜻 결혼을 결정하지 못하는 커플들, 연애마저 꿈꾸기 어려운 요즘 청년들에게 작가는 “남들처럼, 완벽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특별히 대담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작가는 저예산 셀프웨딩을 진행하며 수없이 남들에게 손가락질 받을까봐 걱정했다고 한다. 이 만화는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며 흔들림 없이 살아가려고 노력한 과정의 기록이기도 하다. 작가는 세상이 요구하는 형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삶에 기준을 놓고 생각해야 행복을 찾을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용기와 약간의 전략이라고 말한다. 『500만 원으로 결혼하기』는 바로 그 용기와 전략의 이야기이자 사랑을 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바치는 응원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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