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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불당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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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교육 현장에서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낯선 용어였지만, 교사들은 물론 교육부에서도 사용할 정도로 일상적인 용어가 되었다. 길고 복잡해 보이는 것과 달리 사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는 간단하다. 교육과정(교육내용)과 수업, 평가 그리고 기록을 구슬에 꿰듯 하나로 엮자는 것이다. 이 책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가 무엇이며,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알려준다.

글머리에

1부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로 학교를 살리다
1장 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인가
학생중심교육과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 학교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 학교생활기록부, 어떻게 기록할까
2장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대학에 합격하기 좋은 학교생활기록부? | 활기찬 수업은 교사의 땀이 절반이다 | 뿌리가 튼튼해야
3장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어떻게 할 것인가 Ⅰ
수업을 맛있게 담그는 방법 | 교육과정 속으로 들어온 강아지 두 마리 | 평가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4장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어떻게 할 것인가 Ⅱ
먼저 내부역량을 키우자 | 증상에 따라 처방도 다르다 | 꽃은 오랜 시간 준비하고 때를 맞아 피어난다

2부 불안은 누가 만들어 내는가
5장 교사가 희망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 | 선생님, 옆에만 계셔 주세요 | 지금 당장 시작하라 | 믿음을 주는 도구 | 씨앗 교사 | 교사를 춤추게 하라
6장 대학, 학교생활기록부에 반하다
대학, 학업 역량에 주목하다 | 호기심을 채우는 독서활동 | 교사가 쓰는 교육활동 종합 보고서 | 그래서 학교생활기록부 기록이다
7장 학교활동, 대입의 문을 여는 비밀 열쇠
학생의 성장이력서를 거짓으로 채울 것인가 | 대입의 열쇠는 학업 역량이다 | 스스로 준비하는 법을 알게 하자
8장 불안은 누가 만들어 내는가

첫문장
어린 시절 적당한 길이로 토막 난 비닐 파이프를 주우면 바로 머리 위로 빙빙 돌렸다.

김경범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
: 단테의 『신곡』 마지막 구절은 “태양과 또 다른 별들을 움직이는, 사랑!(L’amor che move il sole e l’altre stelle)”이다. 시인의 눈에 하나님의 천지창조도 사랑이고 만유인력도 사랑이었다. 온 만물은 사랑으로 잉태되고 사랑으로 생육하며 번성한다. 이 책도 그러하다. 교실에서 만나는 아이들, 교사로 살아가는 동료 선후배들 그리고 교사로 살아갈 새로운 별들을 향한 사랑이 섬처럼 고립된 우리의 마음과 마음을 연결한다. 저자의 가슴에 담긴 사랑도 그러하다.
: 현장 중심의 정책을 중시하는 저자를 만난 것은 경기도 교육과정 일체화 동아리에서이다. 그곳에서 우리는 그가 제안한 ‘학생의 성장을 위한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라는 화두에 전폭적인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리고 함께 교사 주도의 교육과정을 고민하고, 함께 학생 참여형 수업사례를 나누었다. 역량 중심의 평가와 기록의 방안을 토의하고, 그것이 진학에 반영되는 선순환 구조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가끔은 경쟁, 성적, 입시라는 현실적 허울로 왜곡되고 피폐된 우리 수업을 반성하고 분노하기도 했다. 분명 우직하지만 ‘아이들을 되살리는 교육’을 꿈꾸는 작업이었다. 그는 그 현장에 늘 우리와 함께 있었다. 또한 그것을 정책으로 만들고, 널리 확산하는 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책은 그의 이러한 헌신적 움직임과 꿈을 담은 기록이다. 이 책이 우리 교사들의 진정성 있는 현장의 목소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믿는다.
김경숙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
: 저자의 글은 언제나 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지금도 그렇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지 못한다”는 말을 사범대를 졸업하고 10여 년이 지난 다음에야 알았다. 교육의 희망은 교사라는 것을. 이 책에는 그 희망이 꿈틀거리고 있다. 교생실습을 할 때도, 그 후 입학사정관으로 고교에 갔을 때도 고교는 주변의 변화는 아랑곳없이 굳건하게 서 있는 마치 어느 동화 속의 잠든 성과 같은 느낌이었다. 한 교실의 학생 수가 60~70명에서 35명 수준으로 적어지고, 책상과 의자의 소재와 디자인이 좋아지고, 교실마다 컴퓨터와 에어컨이 있는 등의 변화로는 학교는 변화하지 않았다. 수업의 내용과 방법, 평가 방법이 같았기 때문이다. 교사 스스로 수업 내용과 방법을 고민하고 그 속에서 평가를 다각적으로 시행하는 것은 깊은 잠에서 성을 깨우는 것이다.

최근작 :<주도성>,<아름다운 숲을 닮은 배움공동체>,<교사 교육과정> … 총 13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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