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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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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평론가로서 30년 넘는 세월을 극장 어두운 객석에 앉아, 시대의 모습이 반영된 연극의 의의와 미학적 가치를 소개해온 안치운의 연극론. 그리스 비극에서부터 베르나르-마리 콜테스의 현대 유럽 연극까지, 피나 바우쉬에서부터 기국서에 이르기까지 동서와 고금을 오가며 연극의 큰 줄기를 훑어본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연극을 지탱하고 있는 이론적 배경과 개별 작품 분석한다.
특히 우리 연극에 빼놓을 수 없는 족적을 남긴 오태석, 최인훈, 윤영선, 기국서의 작품을 시대의 고민과 함께 미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다. 뿐만 아니라 연극을 본다는 행위가 지닌 의의와 무대가 가진 상징, 치유로서의 연극의 역할, 교육적 가치, 관객과의 호흡 등의 연극론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6년 11월 19일자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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