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지혜 시리즈 꿈터 그림책 52권. 아이 스스로 책 읽는 습관을 키워 주는 그림책이다. 도서관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책에서 나온 곰이 읽어주는 책 이야기를 통해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 준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곰과 또래 친구들의 등장으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다.
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책 읽어 주는 시간을 기다린다. 그런데 오늘은 이상하다. 한 번도 늦게 온 적이 없는 도서관 선생님이 나타나지 않는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찾아보기로 했다. 아이들은 누구인지 모르는 발자국을 발견했다.
발자국을 따라갔더니 도서관 선생님 명찰을 달고 있는 곰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들은 곰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했다. 곰도 무척 좋아했다. 어느새 메리 선생님이 오셨다. 메리 선생님은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 이야기를 펼쳤다. 그런데….
캐나다의 온타리오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지금은 영국인 남편, 그리고 세 아이와 함께 판험에서 살고 있어요. 아동 작업 치료사로 10년 이상 일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지요. 어릴 때부터 계속 글을 써 왔습니다. 봉투와 쪽지에 이야기 적어보기를 몇 년 동안 계속하다, 드디어 2014년에 아동서 글/그림 작가 협회(SCBWI-BI)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협회원들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앨리슨 도널드의 글은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그림책 작가이자 디자이너입니다. 영국 노스웨일즈 스쿨 오브 아트 앤 디자인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그 후 여러 출판사와 그림책을 작업하며 퍼즐, 문구 디자인, 연하장 등 다방면의 일을 했습니다. 셰필드 아동도서상 최종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고, 2020년에는 <도망친 완두콩>으로 케이트그린어웨이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곰멋대로>가 있고, 그린 책으로 <손대지 마!>, <산타가 팬티를 잃어버렸대!> 등이 있습니다.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 어린이들의 현실을 예리하게 파헤친 창작 동화로 출간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서로 자기 말만 옳다고 주장하며 싸우던 아이들이 ‘같이, 우리끼리, 함께’를 배워가며 학교에서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에서 작가는 학교와 선생님 그리고 아이들이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찾아 자신의 책임을 다할 때 비로소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박현숙 작가는 특유의 날카롭고 통통 튀는 필력으로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를 통해 학교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선생님이란 성장기 학생들에게 어떤 존재인지 독자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 김하민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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