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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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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생각하자 시리즈 2권. GMO는 유전자를 변형 또는 조작해서 만든 생명체를 뜻하는 영어 표현이다. 우리나라 말로는 유전자 조작 생명체라고 한다. 때에 따라서는 유전자 변형 또는 재조합 생명체라고도 부른다. 우리는 GMO를 대부분 식품으로 만나고 있다. 즉 GMO를 먹는다는 뜻이다.
이 책의 저자 김훈기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과학적 근거를 갖고 균형 있게 GMO를 논한다고 평가받는 전문가이다. 그간 출간되었던 GMO 관련 도서들은 지나치게 한쪽으로 치우쳐 있거나 감정적인 경향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GMO를 객관적으로 서술했다. GMO가 무엇인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 그와 관련된 최근 과학적 연구와 경제적인 측면까지 고루 다루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MO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에 이른다. <함께 생각하자_GMO>는 당장은 먹거리에 국한된 문제일 수 있지만 장차 의학 분야까지 널리 활용될지도 모르는 유전자 조작 기술의 안전성을 되짚어 보고, 어떻게 대처야 하는지 알아본다. : GMO와 같은 불확실성이 큰 기술은 여러 면에서 살펴보아야 옳은지 그른지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균형 잡힌 시각으로 GMO를 둘러싼 최근의 과학적 성과는 물론 사회, 경제적인 측면까지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GMO가 재배되어 농산물로 팔리기 시작한 지 20년이 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지요. GMO는 어쩌면 인간이 그동안 자연을 망쳐 온 일들 중에서 가장 심각한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지구는 생물들이 더불어 살아갈 땅이고, 어떤 생물이 자라야 하는가를 인간이 결정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GMO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친절하고 정확하게 설명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GMO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길 바랍니다. : 먹는 인간과 윤리적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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