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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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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동네 시인선 시리즈. 한현수 시인의 시집 <그가 들으시니>에는 총 150편의 시편으로 채워졌다. 그의 시편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듣고, 마음 깊숙이 새겨져 있는 믿음을 더듬어볼 수 있을 것이다. 시의 간결함과 믿음을 전하는 깨달음이 만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읽어볼 수 있는 기독교 문학의 새로운 정수로 태어났다.

마음 고요히 흐르는 믿음으로부터,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의 일상까지 다채로운 150편의 시편 속에는 익숙한 삶에 치여 발견하지 못한 또 다른 시편이 숨겨져 있을 것이다. ‘그가 들으시니’ 우리 안에 맴도는 믿음을 언어로 드러내고, 실천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현수 시인의 이번 시집을 통해 ‘시편’으로 그 믿음의 현장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홍기영 (창조교회 목사)
: 의사로서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의 몸을 이해하는 깊이만큼이나, 자연과 꽃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시인을 볼 때 늘 숙연해지는 진지함이 있습니다. 시편을 읽으며 자신에게만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또 하나의 시편으로 길어내는 영성은 아마도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연과 교감하던 오랜 삶의 흔적이란 마음이 듭니다. 찬양을 사랑하고 주님을 노래하기를 기뻐하는 신앙생활을 보아왔기에, 시편에서 시편을 길어내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자연으로부터 자연스레 흘러나오는 시들로 우리 영혼을 맑고 싱그럽게 해주시던 한현수 시인이, 말씀이 영혼으로 흘러들어 자신의 언어로 펼쳐가는 시편을 대하며 우리의 서정 영역에 펼쳐진 또 다른 거룩함을 느껴봅니다. 의사를 만나면 건강의 고민이 해결되듯, 시편에서 나온 시편을 대하며 어렵게 엉클어진 생각들이 담백한 사랑의 노래로 울려 퍼집니다. 호흡이 있는 자여, 하나님을 찬양하자, 호흡은 하나님의 것이니, 할렐루야!

최근작 :<사과꽃이 온다>,<미슬토 면역 항암요법>,<눈물만큼의 이름>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

한현수 (지은이)의 말
한 방울도 내 것은 없다
나는 내게 주어진 것을 나타낼 뿐

주어진 것으로 내가 깊어지며
주어진 것으로 내가 소리를 낸다

주어진 것을 묵상하는 나는
가만히 있어
주어진 것을 흐르게 한다

다만 내 안에 고여서
비우듯 흐르게 한다
-「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