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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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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옆 운동장 2권.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손거울>에 이은 제철소의 두 번째 청소년희곡집. 「고등어」, 「좋아하고있어」, 「말들의 집」 등 여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장막 희곡 세 편을 묶었다. 세 작품 모두 국립극단 무대에 올라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살아 있는 고등어를 보기 위해 무작정 통영으로 여행을 떠나는 열다섯 살 지호와 경주(「고등어」), 서로에게 낯설고 설레는 감정을 느끼는 혜주와 소희(「좋아하고있어」), 내가 아닌 누군가가 되길 꿈꾸는 여고생 진주와 서진(「말들의 집」) 등 여학생이라는 ‘특수한 존재’를 깊이 있게 그린 작품들이다. 기존 남성 중심의 서사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점에서 우리 연극계와 청소년문학의 의미 있는 발견이자 변화의 징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고등어
작가 노트

좋아하고있어
작가 노트

말들의 집
작가 노트

에세이 - 함께 전구를 가는 법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12월 28일자

「고등어」
평범한 여중생 지호는 가느다란 팔뚝 안쪽에 ‘사랑해 김민수’라는 글자를 새긴 같은 반 경주를 동경하고 있다. 어느 날, 지호는 용기를 내 경주에게 손을 내밀고 둘은 친구가 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학교에 경주를 둘러싼 알 수 없는 소문들이 떠돌기 시작하는데….

「좋아하고있어」
학교 밴드 동아리 선후배인 소희와 혜주는 서로에게 설레지만 낯선 감정을 느낀다. 동시에 혜주는 친구 지은과도 소소한 일상을 나눈다. 깜박이는 욕실 전구, 오르지 않는 성적, 시작될 듯 시작되지 않는 연애는 세 여고생의 일상을 조금씩 휘저어 놓는다.

「말들의 집」
한 소녀가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다. 사람들의 신고로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게 된 그는 자신의 이름을 이진주라고 말한다. 그러나 조사 도중 진주의 말들은 의심을 부르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소녀의 정체가 밝혀진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일까?

최근작 :<여학생>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서 아동청소년극을 공부했다. 2015년 첫 희곡 「고등어」가 국립극단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에 선정되어 이듬해 국립극단 무대에 올랐다. 「햄릿」 「템페스트」 등에 배우로 출연했고, 이후 「빛이 떨어지는 곳」 등의 작품을 통해 극작과 연기를 겸하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작 :<여학생>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극작과를 졸업했다. 희곡 「아는 사이」가 2016년 국립극단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에 선정되면서 극작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2017년에 같은 작품을 「좋아하고있어」라는 제목으로 국립극단에서 정식 공연했다.
최근작 :<팬데믹 플레이>,<여학생>,<안녕, 마이 버터플라이>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연극 <내 마음의 안나푸르나> <민들레 바람 되어> <아내들의 외출>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 <유사유감> <말들의 집> <네가 서성일 때> 등을 발표했으며, 희곡집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와 『여학생』(공저)을 펴냈다. 현재 대학에서 극작을 가르치고 있다.

제철소   
최근작 :<청년부에 미친 혜인이>,<생활풍경>,<아무튼, 타투>등 총 57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38위 (브랜드 지수 3,815점), 에세이 38위 (브랜드 지수 127,793점)
추천도서 :<아무튼, 망원동>
이 책을 만들면서 저 역시 어린 시절을 보낸 ‘상계동’이라는 동네를 자주 떠올렸습니다. 당시 철거 문제로 이슈가 된 ‘173번지’나 새벽미사 길에 지나던 아까시나무 숲의 풍경은 거의 훼손되지 않은 채 몸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작가가 말하는 ‘동네라는 감각’일 테지요. 제 아이에게도 지금 사는 동네가 그러하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김태형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