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총리의 탄생부터 시작해, 그가 일본 정치를 이끄는 핵심인물이 되기까지 전 생애를 관통한다. 또한 아베 집안의 역사적 배경부터 출신지역에 대한 이해, 정치적 사상의 뿌리 등 그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일본의 모든 문화와 사상이 집약되어 있다. 그 안에는 아베의 성장과정과 학창시절, 정치 입문과정, 정치인으로서의 약점과 그 약점을 극복하려는 노력 등이 상세하게 녹아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의 성공 이면에 있는 인간으로서의 매력, 정치가로서의 남다른 역량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것이 그가 비정한 정치판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인 셈이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해낼 수 있다’는 아베총리의 긍정적 마인드와 비전이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아베에게 배워야 할 중 하나가 이러한 정신력과 추진력이다. 이렇듯 개인 아베를 통해 일본 의 정치와 경제를 살펴보고 그 장점을 모두 흡수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쓰여진 목적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이춘규 (지은이)의 말
지금 일본 정국은 아베 신조 총리가 독주하는 ‘아베 1강’ 시대다. 자민당에서는 아베와 2012년 총재 선거에서 결선까지 경쟁했던 이시 바 시게루 의원,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 등이 포스 트 아베 주자로 꼽히지만 아베를 넘어설 힘을 보여주지는 못한다. 민진당은 제1 야당임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이 10% 이하다. 공산당, 사민당 등 다른 야당들도 극히 미미한 지지율이다. 현재로서는 대체 세력이나 개인이 없다. 아베가 어떻게 해서 이처럼 맹위를 떨칠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것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됐다.
개인 아베를 통해 일본의 정치와 경제를 살펴보는 것이 이 책의 지향점이다. 한국이나 중국인, 주변 나라 많은 국민들이 아베의 극우적 언동을 싫어하지만, 지금 일본인들은 그에 열광하고 있다. 아베가 취임하기 전 5년여 간 일본은 총리가 거의 매년 바뀌는 격동의 세월을 보냈다. 일본 내부는 물론 세계에 서도 “일본은 성숙사회에 접어들어 성장할 수 없다”거나 “일본은 이미 황혼을 맞이했다”라는 비관론이 널리 퍼졌다. 일본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에 휩싸였지만, 지금 자신감을 되찾은 분위기다.
이 책은 궁극적으로 아베의 힘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탐구하고자 했다.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그리고 아버지까지 모두 정치가인 집안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나 드라마틱하게 성장하며 총리직에 두 번씩이나 오른 그의 리더십의 원천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총리직을 눈앞에 두고 숨진 아버지의 실패에서 많은 것을 배운 사람이 아베다. 아베 총리가 첫 번째 총리직에서 실패하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치가 아베 신조는 끝났다”고 말하고 있을 때, 망설임 없이 곧바로 재기의 칼을 갈았다. 인맥을 활용하고 넓히며 재기의 발판을 다져갔다. 외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가 이루지 못한 ‘자주국가 일본’ 건설, 보통국가 일본을 건설하겠다는 의욕이 넘치고 있었다.
이 책에서 아베의 역량과 향후 전망까지 제시해 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필자의 부족한 점도 분명 많다. 10년 전 도쿄특파원을 마친 뒤부터 ‘아베 신조’라는 정치인에 대해 집필해 보고 싶다는 욕구에 따라 자료를 모으고 있을 때 서교출판사에서 집필을 제안해 온 것은 개인적으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2017년 봄 이 춘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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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강화하는 자민당의 속내는 무엇일까?
-일본은 왜 자꾸만 역사를 왜곡하려고 할까?
-지지율 고공비행하는 아베의 진면목은?
-북한이 아베내각의 원군이라는데 사실일까?
-G3국가 일본의 동아시아 패권전략과 한반도 정책은?
미국도 중국도 안다. 이제는 한국도 알아야 한다!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인 아베노믹스로 일본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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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 강화하는 자민당의 속내는 무엇일까?
-일본은 왜 자꾸만 역사를 왜곡하려고 할까?
-지지율 고공비행하는 아베의 진면목은?
-북한이 아베내각의 원군이라는데 사실일까?
-G3국가 일본의 동아시아 패권전략과 한반도 정책은?
미국도 중국도 안다. 이제는 한국도 알아야 한다!
강력한 양적완화 정책인 아베노믹스로 일본 경제의 ‘잃어버린 20년’을 단숨에 회복세로 전환시킨 일본의 수상 아베 총리! 신사참배나 독도, 위안부 문제 등 국내에서는 비난여론이 높지만 일본 내에서는 수년 째 국민들과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유능한 리더이다. 자국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무리수도 마다하지 않고 강력한 리더십과 추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대외적으로 일본과 대등한 위치에서 겨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일본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지금, 일본의 가장 핵심은 아베 신조라는 인물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아베를 잘 알아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현직 한양대 교수이자 국제경제부 기자인 저자가 철저하게 사실을 바탕으로 작성한 ‘아베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본문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 ‘아베’와 그의 정치˙경제적 책략을 속속들이 파악하게 될 것이며, 소중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간 아베 신조, 그는 누구인가?
이 책은 아베총리의 탄생부터 시작해, 그가 일본 정치를 이끄는 핵심인물이 되기까지 전 생애를 관통한다. 또한 아베 집안의 역사적 배경부터 출신지역에 대한 이해, 정치적 사상의 뿌리 등 그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일본의 모든 문화와 사상이 집약되어 있다. 그 안에는 아베의 성장과정과 학창시절, 정치 입문과정, 정치인으로서의 약점과 그 약점을 극복하려는 노력 등이 상세하게 녹아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그의 성공 이면에 있는 인간으로서의 매력, 정치가로서의 남다른 역량을 확인 할 수 있다. 이것이 그가 비정한 정치판에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인 셈이다.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것은 ‘해낼 수 있다’는 아베총리의 긍정적 마인드와 비전이다. 우리가 이 책을 통해 아베에게 배워야 할 중 하나가 이러한 정신력과 추진력이다. 이렇듯 개인 아베를 통해 일본 의 정치와 경제를 살펴보고 그 장점을 모두 흡수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쓰여진 목적이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아베의 고공행진,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정치는 인맥, 금맥, 체력 등 다양한 요인이 뒷받침 되어야하는 직업이다. 그렇다면 아베는 이러한 정치적 역량을 얼마나 갖추고 있을까? 이 책은 총리 아베를 지탱하는 인맥은 어떻게 되며, 정치인으로서 그의 강점 과 압도적인 당선의 비결, 책략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국제 정세 속에서 향후 일본의 전망을 선구안적인 안목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아베의 장기 집권이 한국과 한국경제에 미치게 될 영향을 고찰한다.
정치의 역사가 말해주듯, 정치가?리더는 영원한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아베의 독주는 과연 언제까지 갈까? 그리고 현재 일본에 아베의 뒤를 이을만한 인물은 과연 누구일까? 아베신조에 관한 A부터 Z까지, 아베의 모든 것이 집약되어 있는 이 책이 풀리지 않은 많은 의문들에 대한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