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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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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출신의 저자, 앤디 퍼디컴은 10여 년간 승려 생활을 마치고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던 중에 헤드스페이스를 주창했다. 헤드스페이스(headspace)란 ‘마음속 평화 공간’, ‘고요하고 텅 빈 마음’이라는 뜻이다. 저자는 마음속 평화 공간을 만들기에 임신이 최적합한 시기라고 설명하면서 자신과 아이를 위해 이를 권하고 있다.
마음속에 헤드스페이스가 생기면, 부정적인 목소리에 사로잡히지 않고 모자간의 유대감이 형성되는 동안에도 파트너와의 관계를 세심히 보살피는 여유를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저자 자신이 2014년에 첫 아이를 낳았기에 아내와 자신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들려주고 있는데, 악조건 속에서도 마음챙김(현재를 있는 그대로 수용적인 태도로 자각하는 것)을 지속함으로써 아이를 가지는 데 성공했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용기를 북돋우기도 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불교의 지혜, 부모로서의 경험, 내담자의 사례가 총체적으로 녹아 있다. : 전문가 중의 전문가. 단순함이 마음챙김 명상의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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