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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홈플러스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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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덟 살의 나이에 전이성 유방암 선고를 받고 시한부 삶을 살다간 한 작가의 마지막 삶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다. 그녀는 암이 진행된 제1기, 제2기, 제3기, 제4기까지 약 1년 6개월간, 사랑스럽고 생기 넘치는 두 아들과 언제나 정직함과 유머를 잃지 않았던 남편, 가족과 지인들,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친구들 등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일상의 풍경을 놓치지 않고 이 책에 담아냈다.
시인이자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의 5대손인 저자는 한정된 시간 속에서도 죽음 앞에서 지키고자 했던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뛰어난 필력으로 그려내 미국에서는 아툴 가완디의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본 독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며 2017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혔고 수많은 독자들과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프롤로그
: 눈이 아닌 마음으로 읽어야 하는 책이 있다. 이 책이 그렇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니나 리그스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건져 올린 문장이 내 가슴으로 흘러들어왔다. 그녀가 덤덤하게 담아낸 일상의 순간들 앞에서 나는 왈칵 솟아오르는 눈물을 삼켜가며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나를 아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웃으면서 읽기 시작했지만 절반을 넘기며 울먹이다가 마지막 100페이지를 남기고부터는 한 번도 울음이 그치지 않았다. 좋은 문장과 완벽한 구성, 죽음을 앞둔 해학, 우리네 삶에 주는 의미, 이런 수식어를 굳이 덧붙일 필요가 없을 만큼 이 책은 무엇보다 아름답고 경이롭다. 이런 글을 쓴 사람이 지금 세상에 없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웃고 있다가도 갑자기 슬픔이 툭 튀어나오던 그 순간들. 오늘 하루는 그녀를 위해 울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시인이자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의 5대손인 저자는 뛰어난 필력으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는 한 편, 한 번씩 찾아오는 힘든 투병 생활에 대해서 담담하게 풀었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책이다. : 생명이 꺼져가는 중에도 니나 리그스는 삶을 더욱 찬란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일상을 소중히 여겼고 어둠을 밝혔다. 무너져가는 인생 속에서도 생명력 넘치는 삶의 모습과 삶을 직시하는 자신의 태도를 멋지고 용감하게, 슬프고도 유머러스하게, 현실적이지만 상투적이지 않게 풀어냈다. 유려한 문장으로 가득한 책이다. : 죽음에 대한 책은 셀 수 없이 많지만 니나 리그스는 이 책에서 죽음이 아닌 삶을 일깨워준다. : 인생에 대한 가슴 저미는 명상록. 삶의 의미를 되새길 뿐 아니라 그 끝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소중히 여기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해준다. :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결국 무엇인지 사색하게 된다. 가슴 시린 이야기 속에는 유머는 물론 깊은 시적 파장까지 담겨 있다. : 우울함은 찾아볼 수 없다. 대담한 어조로, 그러나 아름답게 우리를 ‘인생’이라는 찬란한 시간으로 안내한다. :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담담하고 아름답게 써내려가며 지독한 슬픔 속에서도 삶의 아름다움과 참된 진리를 찾아낸 책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7년 12월 2일자 '새로 나왔어요' - 조선일보 2017년 12월 14일자 '새로나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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