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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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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행복하지 않을까? 내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의미는 무엇일까? 우리의 삶을 움츠러들게 만드는 많은 고통을 어떻게 대면하고 다루어야 할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을 가지고 고전의 숲으로 떠나는 흥미로운 여행이다. 고통, 운명, 실패, 소통, 배움, 위로, 애도, 희망이라는 여덟 가지 키워드를 통해 《논어》 《장자》 《사기》 《주역》 《시경》 등의 고전을 현재적 관점에서 새롭게 탐구하고 해석한다.
살면서 맞닥뜨린 수많은 고통으로 크고 작은 상처를 받은 우리에겐 따뜻한 위로와 치유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 이전에 자각해야 할 것이 있다. 모든 존재하는 것은 평등하며, 모든 불완전한 것이 아름답다는 사실이다. 우리 삶의 의미와 존재 가치는 세상이 요구하는 보편적 기준에 구속되어서는 안 된다. 각자가 걸어가는 길은 그 자체로 가치 있다. 남의 평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당장의 실패와 성공에 연연하지 않고, 당당히 자기 길을 걸어가야 한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이유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자기의 도(道), 자기만의 인생길이고, 동양고전의 숲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과 마주할 때이다. 프롤로그|빛바랜 책 속에서 그들을 만났다 : 어떻게 하면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이것은 대다수 현대인에게 절실한 삶의 화두이다. 이 책은 독자에게 해답을 말해주지 않는다. 그 대신 중국 고전에서 여덟 개의 거울을 찾아 제시해줄 뿐이다. 그리고 그 거울에 비친 옛사람의 삶을 살펴보며 저마다의 화두를 풀어보라고 권한다. :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힌 책을 고전이라 한다. 시간을 거슬러 여전히 우리에게 말을 붙이고 생각을 자극하는 것이 오래, 그리고 널리 읽힌 비결이다. 중국 고전에 대한 길잡이로서 이 책 《나는 불완전한 내가 고맙다》는 우리에게 고전의 생명력과 다시금 마주하게 한다. 그렇게 아무리 퍼내도 마르지 않는 우물가로 우리를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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