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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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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표 정치소설. 정도전을 비롯한 조선의 개국 공신들이 치열하게 돌파해 낸 투쟁과 혁명의 한 시대를 다룬 책이다. 공민왕, 반야, 우왕, 정몽주, 그리고 정도전까지 여말선초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다섯 사람의 죽음을 고리 삼아 총 다섯 꼭지로 나누어 이야기를 전개한 것이 흥미롭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7년 8월 5일자 '새로 나왔어요'
 - 조선일보 2017년 8월 24일자 '한줄읽기'

최근작 :<조선개국투쟁사>,<보수집권플랜B> … 총 3종 (모두보기)
소개 :

홍기표 (지은이)의 말
사람들은 정도전(鄭道傳)을 두고 조선의 설계자이며, 민본정치를 추구한 사상가이자 요동정벌을 추진했던 민족의 자존심이라 추켜세운다. 그러나 나는 이런 말들이 초등학교 위인전에 나오는 뻔한 이데올로기처럼 들린다.
정말 그 시대에 정도전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악인이었을까? 그 시절 선비들이 말하던 <백성>이란 오늘날 정치인들이 말하는 <국민>과 다른 뉘앙스였을까?
정도전은 정치 인생의 절반 정도를 백수로 살았던 고려 말의 평범한 정치인이었다. 스무 살에 처음 벼슬길에 나섰던 그는 공민왕의 죽음과 함께 이인임에게 미운털이 박혀 조정에서 쫓겨난다. 함께 저항운동을 벌였던 다른 벗들은 대부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계에 복귀했지만, 그는 혼자 사과를 거부해 10년 동안 야인으로 남아야 했다...